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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bae Mar 09. 2017

고구마

결혼 1개월 차

우리는 15년 10월 4일에 결혼했다


겨울이 가는 걸 가장 먼저 느끼는 건 먹거리다.

(나만 그런가)

손에서 노랑내 날만큼 까대던 귤도

이제 거리에서 보기 힘들어지고,

이걸 어제 다 먹지 하고

작은방에 밀어 넣어두었던 고구마 박스도 동나 있다.


입춘을 지났나 싶더니, 경칩도 지나고.

이제 봄이 온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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