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는 꼭 연재글 올립니다! 꼭!)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실시간이에요!
김치볶음, 김치볶음밥, 김치찌개의 삼중주에 얼추 요리를 끝내놓고
자투리 글을 씁니다. 오늘은 꼭, 기억하고 싶어서요.
1. 10권 완독!
- 드디어 10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편지 가게 글월>이라는 소설,
조금 전에 마무리했고요. 지금은 이제 <과잉무지개>와
<까멜리아 싸롱>이라는 소설 읽을 준비 중입니다. 병렬독서의 힘! ㅎㅎ
2. 요리한다는 것의 의미
- 저는 요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소소하게라도 뭔가 해 먹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됐어요.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지던 시절엔 배달, 포장 음식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조금씩 변해갔습니다.
저녁 시간,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에 앞치마를 두르고
가스레인지 앞에서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드는 게 좋더라고요.
동네 마트에 가서 오늘 저녁 반찬과
내일 아침 메뉴를 고민하는 시간들이
제게는 일상의 행복처럼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현관문 너머로 음식 냄새가 풍기는 집,
그런 집을 만드는 게 삶의 목표인데요.
반쯤 성공한 기분입니다.
재료들을 다듬고 원하는 맛을 이끌어내는 모든 과정이 즐겁습니다.
단, 한식 한정으로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3. 서점과 도서관과 대학교와
- 요새, 서점과 도서관엘 정말 자주 갑니다.
가서 소설코너를 쓱, 하고 둘러보곤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오곤 해요.
때로는 빌린 책을 가만히 읽고 오기도 하고요.
어제는 동네 서점엘 가서 책을 구경하고 오기도 했습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이고
생각조차 AI 가 도와주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종이에 인쇄된 글의 힘을 믿는
아날로그형 인간이거든요.
언젠가 서점 가판대에 제 책이 올라갈 날을 상상하는 것도
큰 재미이고요.
참, 오늘 출장지는 대학교였어요.
캠퍼스는 아직 휴식기입니다. 대학생 방학 기간이라
고즈넉한 캠퍼스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비를 피하기 위해
우산을 펴 들고 걸어가는데 문득, 대학시절이 생각났습니다.
그만큼 제가 요새 좀 감성적입니다.
자세한 썰은, 일단 김치볶음밥 완성 후에,
그러니까 아주 깊은 밤 12시 이후에 풀어보도록 할게요.
언제나 제 글을 찾아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딱 제가 행복한 만큼의 행복이 찾아가기를.
아직 주말 안 끝났어요.
겨우 토요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