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한 두 번
꼭 가는 숙소가 있다.
워크숍 준비로 바빴던 마음을
달래고 머리를 식히러 간 곳에서
바닷바람 실컷 맞고
늘 가던 커피숍을 들렀다.
3년 전 처음 왔던 때 그대로
그 자리에서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이 카페가 어쩐지 반가워
창문 속에 보이는
풍경 하나
찰칵 담아 본다.
나의 마음도
나의 삶도
이처럼 언제 들여다 보아도
그대로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