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이후부터
햇살이 창을 넘어
네 눈가에 아른거리기 직전
오후 3시 이후부터
묵직한 기저귀의 축축함이
너를 깨우기 직전
아주 가끔은
네가 잠든 밤 11시 이후부터
커피의 힘을 빌려야만 얻을 수 있는,
내가 잠들지 않은 새벽녘까지
유일하게 허락된,엄마가 아닌,
'나'로 보낼 수 있는
나의
작업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