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먹던 간식을
마흔 가까이 되도록
즐겨 찾는 걸 보면
입맛이 참 보수적이란 걸 느낀다.
요새 천하장사 소시지가
당겨서 쟁여 두고 먹는다.
끊지 못하는 애증의 커피와 함께.
나트륨 범벅에 안 좋은 것 투성이지만
먹으면 기분 좋아지는 걸 보면
앞으로 더 나이가 들어도
줄곧 찾을 것만 같다.
휴식이 답이다.
쉬자, 자고 먹고 자고, 쉬고.
글 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