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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ank Jul 14. 2020

지금 이대로 좋다

밑줄을 긋다 #9

제목 : 지금 이대로 좋다

저자 : 법륜

책 소개 <인생수업> <지금, 여기, 깨어있기> <법륜스님의 행복> 등으로 인생의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온 법륜 스님의 에세이. 지난 8년간 SNS로 매일 전해졌던 법륜 스님의 희망편지 콘텐츠를 한 권의 에세이로 정리한 책이다. 법륜 스님은 책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라고 권한다.
 
 
우리 삶의 고민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각자의 문제를 이야기 하지만, 어쩌면 나의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물한다. 나를 돌아보고 문제의 본질을 고민하면서 진짜 내 모습은 어떤지, 진짜 문제는 무엇인지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출처 : 알라딘]


기억에 남는 한 문장

남이 한 말로 괴롭다면

남이 한 말로 지금 내가 괴롭다면

그 말이 그 사람의 스트레스로 꽁꽁 뭉친

쓰레기라고 여겨보세요. 쓰레기는 받는 즉시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지금

엄마가 버린 쓰레기 봉지

아빠가 버린 쓰레기 봉지

상사가 버린 쓰레기 봉지

선생님이 버린 쓰레기 봉지를

끌어안고 삽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사람들이 나에게 쓰레기 봉지를 던져줄 때도 있어요.

받자마자 그냥 버리면 될 텐데

그걸 다 끌어안고 다니면서

‘아빠는 이런 쓰레기를 주었고,

엄마는 이런 쓰레기를 주었고,

선생님은 이런 걸 주었잖아’ 라며 남 탓하는 게

우리 인생이에요.


남이 나에게 준 쓰레기 봉지를

안고 다니지 마세요.

남이 준 걸 받아 지니고 괴로워하면

내 인생이 그 사람의 쓰레기통밖에 되지 않아요.

p. 44



감상평

오래전부터 법륜 스님의 말씀을 종종 듣곤 했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즉문즉설을 해주시고 책으로도 사람들의 생각을 깨우치는데 도움을 주신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도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내가 왜 화가 나고 있는지,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생각을 하면 도움이 되는지 등이다. 물론 한 번에 모든 것이 되지는 않지만 스님의 말씀을 새겨 연습을 하다 보면 나 스스로 조금 더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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