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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rank Jan 29. 202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밑줄을 긋다#13

- 제목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 저자 : 채사장

- 책 소개

“이 책은 당신 삶의 가장 앞에 위치해야 한다.

이 책은 모든 지식의 목차에 해당한다.”


지식을 알고 싶으면 선(先) 지식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얻어야 하는 모든 지식을 위해,

당신의 가장 밑바탕에 마련해야 하는 지식


인문 분야 국내 작가로는 드물게 200만 부라는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작가, 출간하는 책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를 달성한 작가, 강연마다 청중이 꽉 들어차고 끝난 지 2년 넘은 팟캐스트가 아직도 상위권을 달리며 많은 사람이 기다려온 작가. 채사장이 5년 만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신작으로 돌아왔다. 작가 특유의 유머와 필력으로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고 지루한 것을 재밌게 정리하는 기술은 여전하다. 다만 이전 시리즈에서 그의 현실 감각이 빛을 발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오랜 기간의 사유와 통찰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현대인은 여러 블랙 미러를 통해 하루에도 수많은 지식과 접한다. 그런데 이런 파편적인 지식들은 대부분 금세 휘발되고, 삶에 자리 잡지 못한다. 왜일까? 그것은 이 지식들을 이해하기 위한 지식의 배경이 약하기 때문이다. 지식의 종류는 많겠지만, 어떤 지식을 알려면 꼭 필요한 선(先) 지식이 있다. 이것은 나와 세계를 이해하게 하고, 개인의 관점과 세계관을 형성해주며, 일상에서 파생되는 지식들을 주체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이번 책 [제로] 편은 당신이 진정한 지적 대화를 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접해야 하는 가장 근본 지식을 담았다. 이 책이야말로 지식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게 할 것이다. 나와 삶을 ‘나아지게’ 하는 바로 그 목표 말이다.

[출처 : 알라딘]



- 기억에 남는 한 문장

베다 : 우주와 자아

오늘날 우리에게 이상적인 삶의 모습은 무엇인가? 당신은 인생에 대해 어떤 전망과 계획을 갖고 있는가? 좋은 대학에 가고, 높은 연봉의 회사에 취업하고, 더 좋은 집과 더 좋은 자동차를 갖고, 안락한 노후를 보내길 꿈꾸고 있는가? 당신은 누구인가? 도대체 어떤 존재로 이 세계에 눈떴기에 그런 꿈을 좇고 있는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단 한 번도 자신을 찾기 위한 시간을 가져본 적 없는 우리가 고대의 인류보다 더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은 부끄러운 일이다. 

p. 213



- 감상평

오래전에 지대넓얕 시리즈 1,2편을 모두 읽었었다. 그때의 느낌은 광범위하면서 얕게만 알고 있던 지식들을 쉽게 표현해 주어 읽기 편했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다. 1, 2편은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이야기로 역사책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조금씩은 들어봤던 내용들을 간단명료하면서 알기 쉽게 정리해 준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번 편 0은 그 이전의 이야기이다. 우주, 인류, 베다, 철학, 종교 등의 이야기로 개인적으로는 가깝게 접했던 분야가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내용들이 이전 책들과는 다르게 머릿속에 쉽게 들어오지 않았다. 아마 덜 친근한 지식들이어서 그런 것 같다. 물론 작가는 이전처럼 쉽게 표현을 해주고는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책은 다음에 한 번 더 꺼내서 읽어봐야 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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