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테크M Apr 02. 2021

[테크M 오리지널] 차타고 영상보며 온라인쇼핑하는 시대

#CCC를 주목하세요#
1화. 3C 시대가 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불과 1년여만에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세상, 사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언젠가 오긴 올 세상이지만 언제 올지는 몰랐던 세상이 갑작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사무실에 출근조차 하지 말고 재택근무만 하라는 지침이 내려오는 날이 이렇게 금방 올지는 사실 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세상이 왔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은 이 세상에서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난 현재, 기업들이 성장을 위해 내놓은 해답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해답들이 있겠지만 요즘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트렌드가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Contents)와 커머스(Commerce), 그리고 차(Car)입니다.


플랫폼 기업이 '콘텐츠' 없는게 말이 되나요?


특히 최근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콘텐츠'입니다. 그동안 '콘텐츠'라고 하면 주로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이 많이 얘기됐는데요. 요즘에는 '콘텐츠=영상'이라는 공식이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외출을 삼가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사람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동영상을 많이 시청하면서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그야말로 폭발했습니다. 


영상 콘텐츠 외에도 게임, 웹툰과 같은 기존 콘텐츠 대표주자들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게임-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지식재산권(IP)의 다양한 변주가 이뤄지는 사례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최근에는 K팝 팬덤 플랫폼까지 가세하면서 그야말로 '콘텐츠 전성시대'가 열렸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온라인 쇼핑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두번째 트렌드는 바로 커머스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주로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만 주로 온라인쇼핑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는 전국민에게 온라인쇼핑 생활을 강제했습니다. 이제 누구나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게 익숙해졌습니다.


쿠팡은 물론 네이버쇼핑, 카카오커머스, 티몬, 위메프, 11번가 등등 온라인 쇼핑 기업들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만 사업을 하는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으로 시가총액 100조 기업이 된 것은 커머스가 얼마나 중요해졌는지를 방증하는 것 아닐까요?


이런 트렌드는 기존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신세계가 네이버와 협력하고, 롯데가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에 투자하는 모습은 온라인쇼핑이 얼마나 중요해졌는지 체감할 수 있는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IT업계 '전기차'로 대동단결


마지막 트렌드는 차입니다. 그중에서도 전기차가 화두입니다. 올해 초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35년까지 모든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만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완성차 업체들도 하나 둘, 전기차로 완전히 넘어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완성차 업체 뿐만이 아닙니다. 전통적인 IT기업들도 전기차를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은지 오래입니다. 특히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부품이 적고 구조가 단순해 쉽게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기기들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도 수월합니다.


전기차가 단순히 배터리업체나 완성차업체, 자율주행 기술업체들에게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전기차가 달리는 스마트폰이 된다면, 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콘텐츠 서비스, 커머스 서비스, 그리고 결제 서비스까지...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입니다.



혁신가들의 놀이터, 테크M에서 관련 정보 보기

매거진의 이전글 사랑의 불시착과 기후행동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