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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크M Aug 04. 2020

대하드라마 갤럭시 노트 #3 영광의 시대

제3막. 영광의 시대


2012년 8월 30일 독일 IFA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노트2'는 디스플레이 크기를 더 키우면서 화면비를 개선해 그립감을 높이고, '에어뷰' '팝업노트' '이지 클립' 등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이며 S펜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등 전반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갤럭시노트2는 출시 37일 만에 글로벌 300만대 판매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패블릿'(폰+태블릿) 카테고리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는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전작 갤럭시노트의 초기 판매 기록을 3배 이상 뛰어 넘은 수치로, 전작의 성공이 '반짝 흥행'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자신감에 찬 삼성은 같은해 10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통신사 및 언론 관계자 등 1500여명을 모아 놓고 갤럭시노트2 런칭 행사를 열었다. 당시 미국에서 진행한 모바일 기기 출시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였다. 외신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IT전문지 스터프는 갤럭시노트2에 별 5개 만점을 줬고, 미국 와이어드는 별 10개 중 9개를 부여했다.


이런 흥행가도는 2013년 '갤럭시노트3'에도 이어졌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완성형을 보여준 갤럭시노트3는 출시 1개월만에 글로벌 판매 500만대, 2개월만에 1000만대를 돌파하며 파죽지세로 팔려나갔다. 전작 갤럭시노트는 9개월, 갤럭시노트2는 4개월이 걸린 '텐밀리언셀러' 달성 시점을 다시 절반으로 단축한 기록이었다. 이런 흥행에 힘입어 삼성은 보급형 '갤럭시노트3 네오'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3년은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이 피처폰 점유율을 처음 넘어서면서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고, 이 시장에서 삼성은 갤럭시노트3와 앞서 출시된 갤럭시S4를 앞세워 '황금기'를 열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13년 삼성전자는 사상 최초로 3억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했고, 점유율은 32.3%로 애플(15.5%)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73928

https://www.youtube.com/watch?v=wqnnkWJa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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