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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크M Apr 08. 2021

당신의 주머니를 채워줄 4월 게임주

[테크M 오리지널]

#게임주로 부자되기#
마지막화. 그래서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는가

시장의 유동성은 여전하다. 그리고 한국 경제의 미래를 밝혀줄 게임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렇다면 어떤 게임주를 담아야 경제적 자유를 조금이나마 꿈꿀 수 있을까. 앞서 언급한 '게임주 부자들'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그렇게 4월에 담으면 좋을 게임주를 두가지 파트로 나눠 정리해봤다. 물론 투자의 책임은 전적으로 개인에게 있다. 


택진이형의 '다섯 용사들' 돌격...할인 중인 '황제주' 지금 아니면 언제 사?     


뻔한 말이지만, 지금이 타이밍이다. 고점 대비 20% 이상 주가가 빠진 엔씨소프트를 담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가 바로 눈앞에 있다. 앞서 봤듯, 수 많은 규제와 악재 속에도 외인들은 절대 엔씨소프트를 팔지 않는다. 그리고 이들에게 리니지2M의 일본 성과는 그리 중요치 않았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사실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블레이드앤소울2다. 출시 직후, 추정 일매출은 무려 20억원대. 리니지2M-리니지M의 합산일매출이 30억~4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동력원이 얹어지는 셈이다. 3종의 게임이 모두 뜬다면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을 통째로 집어삼킬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2일부터 블레이드앤소울2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 늦어도 5월말 정식 론칭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제 한달여 남았다는 의미다. 블레이드앤소울2의 예약자는 어림잡아 450만명 규모. 기존 린저씨들과 달리, 1020세대를 위한 초고화질과 다량의 콘텐츠가 준비됐다. 카니발라이제이션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 


여기에 지난 6일 신작 프로야구 H3가 출시됐고, 출시가 연기된 트릭스터M의 막바지 론칭 작업이 한창이다. 이처럼 엔씨소프트의 '다섯 용사'가 모두 시장에 등장할 때, 80만원대의 엔씨소프트를 담지 못한 지금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엔씨소프트 게임 5종의 합산 일매출 100억 달성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오는 9일 전민기적2 출시 계획을 공식화한 텐센트 / 사진 = 텐센트 홈페이지

결국 그는 올 것이다...시진핑 웰컴주 '웹젠-넥슨지티-썸에이지'


최근 중소형 게임주들의 주가 수익률이 심상치 않다. 대형사가 독식하는 구조에서 많은 중소형 게임사에게도 기회가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중에서도 4월 단기 모멘텀으로 '중국몽'을 꼽아봤다. 그런데 중화권 관련 게임주만 10여종에 이른다. 그래서 고른 기준은 한한령 완화와 함께 '판을 뒤흔들 신작을 보유했느냐'다. 


먼저 웹젠을 소개하는 이유는 이같은 모멘텀이 바로 눈앞에 와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 텐센트는 자국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MMORPG 신작 '전민기적2'를 오는 9일 출시한다고 공지했다. 바로 내일이다. 전민기적2는 토종 게임사 웹젠의 뮤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전작인 전민기적의 후속작이다. 웹젠이 직접 만든 게임은 아니다. 전민기적은 웹젠에게 뮤 IP를 빌려 지난 2014년 중국에 출시된 이후 월매출 수천억원을 기록한 대형 히트작이다. 국내에서도 뮤 오리진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얻었다. 


이를 잇는 전민기적2는 전민기적의 개발사인 천마시공과 텐센트(유통사)의 합작물로 지난해 7월 내자판호(중국 현지유통권)를 받았다. 일찍부터 판호를 받아놓은데다, 서비스사가 텐센트인 만큼 월 수천억원 규모의 매출 달성이 유력하다. 최근 중국 내 게임축제 'Golden Plume Award'에서 2021년 플레이어가 가장 기대하는 모바일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뮤 IP를 기반으로 개발, 지난 1월 앞서 출시된 영요대천사 또한 일매출 2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업계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자연스레 웹젠은 상당한 수준의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웹젠의 올해 추정 매출액은 약 4000억원 규모, 영업이익은 1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64% 급증한 수치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 사진 = 넥슨


넥슨의 국내 상장사 중 가장 규모가 큰 넥슨지티 또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가 이뤄질 경우,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넥슨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약 812억4000만엔. 이는 우리 돈으로 약 8585억원 규모다. 이 모든 매출은 사실상 던전앤파이터 한종에서 발생하는 로열티다. 


그리고 넥슨과 텐센트는 지난해 8월, 던전앤파이터 흥행 신화를 잇는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 시장에 띄우려했다. 예약자만 6000만명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청소년 보호 시스템 추가 필요 이슈로 일정이 잠정 연기되면서 아직까지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선 한국게임 수입금지령, 이른바 '한한령'을 주요 원인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자연스레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이 현실화할 경우, 빠르게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최근 자회사 '로열크로우'를 통해 텐센트로부터 투자유치를 이뤄낸 썸에이지 또한 시진핑 수혜주로 꼽힌다. 관리종목이라는 악재 속에도 '데카론M'을 비롯 다량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어 매수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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