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지수에 대한 고찰 -1

by 정강이

안녕하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느새 한 달 반이 넘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하면서 제가 느낀 점을 편하게 쭉 써 내려가보려고 합니다.




1. 블로그는 진정 소통하는 공간인가?


블로그는 진정 소통하는 공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 블로그를 만든 생각들이 다양할 것입니다. 수익형 블로그, 소통 블로그, 브랜딩 블로그 (마케팅 업체 대행)등. 저는 일상, 취미정도의 블로그 정도만 소통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기 있는 주제의 포스팅들은 글의 지수를 올리기 위해 의무적인 답방을 하고 있습니다. 체류시간, 스크랩, 공간 모두 같은 용도일 것입니다. 그래서 방문자 프로그램이나 매크로등이 성행하는 것일 테고요. AI로 답글도 늘고 있고요. 이는 결국 네이버 검색에서 상위노출을 노려서, 방문자를 많이 유입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2. 블로그 글의 퀄리티는 어떠한가?


네이버 로직을 알면 알수록, 글을 작성할 때 퀄리티는 떨어지게 되어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잘 쓸 필요가 없으니까요. 현재 아이폰맨 블로그는 글의 지수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글을 썼지만, 저는 블로그를 제대로 해보기 위해서 서브 블로그를 만들고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C-Rank, 노출누락, 인기도, 관련성등 테스트해 보면서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이렇게 작성하다 보니, 이게 맞는 건가, 결국엔 자동화로 하면 편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장 키워드 발행, 형태소 분석, 글 AI발행.. 한번 세팅해 놓으면 일상을 좀 더 여유롭게 지낼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생각은 앞선 사람들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마케팅 업체에서 저렇게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까지 AI로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도 들었습니다.ㅎㅎ 근데 AI댓글들 너무 미워하진 마시길 바라요. 댓글에 나름 제목과 내용의 키워드를 써주기 때문에, 글 지수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유튜브, 책에는 블로그의 중요 정보가 있는가?


저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중요한 정보는 풀지 않더라고요.

제일 빠른 건 고수 밑에 들어가서 공부하는 거지만, 제 자존심상 그게 안되네요.

그래도 주변 지인들이 고수들이 있어서 알게 모르게 도움도 많이 받고, 전 좀 빠르게 배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 쥐어 싸가면서 몸으로 체감해야 자기 것이 되는 건 아시죠?



4. 왜 블로그를 사고 파는가?


왜 블로그를 사고 팔까요? 네이버 때문 아닐까요?ㅎㅎ 새로 만든 블로그는 일명 최적화 블로그라는 게 될 수 없습니다. 덕분에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네이버는 모든 블로그를 공평하게 보지 않습니다. 최적블로그, NB블로그, 준최적 블로그 이렇게 나뉩니다. 네이버 데이터를 어디서 가져오는지는 모르겠으나, 원점수에서 매우 큰 차이가 발생하며 실제로 검색 시 상위노출에 영향을 미칩니다.

상위노출 슬롯도 최적블로그가 많습니다. 준최가 글 잘 써서 상위노출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상위 노출을 위해 높은 글의 지수, 그동안 비슷하게 발행했던 글과의 연관성, 뭐 이것저것 다해도 최적블에 밀리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스마트블록이 유일한 희망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스마트블록에 수십 개 진입하면, 방문자 수가 급격하게 올라갈까요? 아닙니다. 네이버 로직에서는 단기간의 방문자수도 조절합니다.

또한, 준최 최고 등급을 찍는데도 6개월은 걸린다고 합니다. (이건 제가 직접 해보지 않아서.. 전 더 빨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

이러니 시간 효용대비 비실명 블로그 구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근데 가격은 매우 비쌉니다.


제가 글감, 발행일로 민감하게 굴었던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최적블로그가 상대 블로그 글의 유효키워드 한번 검색하고 가져가면, 지수가 낮은 블로거의 글 쓴 이유가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에서 비실명 블로그를 놔두는 이유도, 방문자 프로그램을 잘 못 잡는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해당 트래픽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도 트래픽을 기반으로 광고를 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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