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동캠퍼스 조성과 이재명 정부 서울대 10개 만들기 콜라보
2018년 강원 혁신도시 사업본부는 원주혁신도시 내 공동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강원도민일보 2018.05.14일자 보도) 도내 소재 9개대학이 강원 혁신도시로 이주하는 공공기관의 성격에 맞게 학과를 구성하는 형식이다. 예산 240억원을 들여 원주혁신도시내 연면적 1만 제곱미터의 지하1층 지상 5층의 건물을 세우고, 2020년에 완공, 2022년까지 지역인재 30% 채용 법적 규정에 따라, 공동캠퍼스 학부 졸업생들을 지역인재 채용으로 선순환하는 구조이다. 근데 7년이 지난 지금도 답보 상,, 아니 첫 삽도 뜨지 못했다.
이재명 정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근 이 프로젝트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뉴스 검색을 통해 살펴보니, 2026년 교육비 예산을 지방 국립 거점대학교에 대폭 증액(8천855억원, 2025년대비 약2배)하여 지급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것으로 보인다.(파이낸셜 뉴스 2025.12.03일자 보도) 답답한 현실이다. 지거국이 그동안 돈이 없어서 서울대가 되지 못했나? 서울대에 입학하려는 니즈는 어디에서 오는걸까, 서울대 출신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좋은 직장과 연봉으로 연계되기 때문이 아닌가, 그럼 좋은 교육환경, 좋은 직장, 연봉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주면 된다.
지역인재 채용에 관한 특례법은 지역균형발전 이라는 테제아래 아주 좋은 정책이라 생각한다. 우리 자녀들이 꼭 서울대를 나와야지만, 좋은 직장,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 고향 근처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정책이 어디있겠는가,
마침, 노무현 정부당시 공공기관 이전 사업으로 생긴 전국의 혁신도시가 딱 10개다. 당초 진행하려고 했던 도내 대학과 이전 공공기관의 성격별로 공동캠퍼스를 조성하면, 말그대로 산학연계이자, 지연인재 고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 멀리서 찾을게 아니라, 당장의 가시적 성과가 담보되는 사업부터 추진하는게 옳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