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실패에 관한 생각

단지 과정일 뿐

성공과 실패란 단어를 우리는 입에 달고 산다. 자신을 또는 누군가를 평가하는 척도라 생각하거나 단정해 버릴 수 있는 힘이 있는 단어들 이기 때문일 거다.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 실패에 머무르지 않고, 성공에 안주하지 않으며, 실패를 해봐야 성공도 할 수 있다'라는 말들 또한 익히 들어 오며 자랐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성공과 실패는 결과와 마지막을 의미하는 바는 결코 아니란 이야기다. 하지만 나약한 우리는 그 순간마다 엄청나게 좌절하기도 하거나 걱정이 늘거나 남의 성공과 실패를 기준으로 자신을 비교하곤 한다. 그게 맘이 편해서일까?

늘 신경 써주시는 교수님이 안부를 물어오셔서 '뜻하는 대로 잘 안 되네요' 하고 말씀을 드리니. '원래 그런 거라'고 말씀을 주시더라 이게 왜 위로가 될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내가 만든 뜻과 막연히 생각이 드는 성공과 실패의 보편 한 기준은 다를 수밖에 없었던 거니까

나 그리고 내 생각을 성공과 실패에 끼워 넣고 힘든 싸움인 양 위로하기보다는 반복되고 또 반복되는 일련의 과정으로 마음을 먹자. 자신만의 고유한 기준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를 다룰 수 있어야 점차 점차 생각한 것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믿어보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것도 마음먹기고. 끝도 잘 안 나는 게 우리가 늘상 살아가는 삶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