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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윤식 Feb 15. 2016

PR의 Relations, 가족 관계로 쉽게 이해하기

가족 관계이니 FR이다. Family Ralations

PR이라는 용어를 잠시 설명하자면, Public Relations의 약어로 우리말로 ‘공중 관계’를 뜻합니다. 말하자면 PR 활동이라 함은 이러한 공중관계를 목적에 맞게 원하는 쪽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지요. 관계는 공중과 PR활동의 주체자 사이에 존재하는 것으로 용어를 잘 보면 Relation에 s가 붙어 있습니다. 복수로 관계가 하나 이상임을 뜻합니다.


아래 이해를 쉽게 해줄 이미지가 하나 있습니다. 나를 포함한 다섯 식구의 가족 구성입니다. 이 미지를 활용해서 PR 아니 FR(Family Relations)을 따져 볼까요! 모두 몇개의 관계가 보이시는 지요? 한번에 맞추신다면 당신은 수학도 잘하는 것입니다.^^ 음… 일단 PASS 휴~ 일일이 따져볼까요 총 몇 개의 관계가 나올수 있을까요?



상황: 나는 이집의 둘째이며 막내 남동생과는 살짝 나이차이가 난다. 아직 학생이며 부모님에게 골치 덩어리이다. 



나와 직접 연관되는 관계
1. 나와 아빠 – 아버지 용돈 좀 주세요! 지난달 용돈 다썼냐? 여기있다 돈좀 아껴써라.

2. 나와 엄마 – 엄마 용돈 좀 주세요! 너 줄돈 일원도 없다.
3. 나와 누나 – 누나 용돈 좀 주라! 어머 나 이번에 카드값 장난 아니야
4. 나와 남동생 – 야 돈 좀 없냐! 형! 차라리 나처럼 알바를 해
5. 나와 (아빠,엄마) – 부모님 용돈 좀 주세요! 여기있…. 아니 지금 뭐하는거에요 아이 버릇 나빠지게
6. 나와 (아빠,누나) – 용돈 좀 주세요! 응 벌써 다쓴게냐 여기있다. 어머 사랑하는 아빠 저도 주세요^^
7. 나와 (아빠,남동생) – 용돈 좀 주세요! 엊그제 용돈 주지 않았니? 네 아버지 사실 어제 주셨어요.
8. 나와 (엄마,누나) – 용돈 좀 주세요! 넌 왜이리 헤프니. 맨날 술 처마시니 그렇지머

9. 나와 (엄마,남동생) – 용돈 좀 주세요! 생활비도 없다. 엄마엄마 이번에 저 장학금 탔어요
10. 나와 (누나,남동생) – 돈 좀 줘바! 내가 너 은행이냐? 형! 10부이자로 아이패드 담보다 
11. 나와 (아빠,엄마,누나) – 용돈 좀 주세요! 엄마에게 달라해.동생좀 닮아봐라. 제는 누구 닮은거야
12. 나와 (아빠,엄마,남동생) –용 돈 좀 주세요! 엄마에게 달라해.누나좀 닮아봐라. 형은 누구 닮은거야
13. 나와 (아빠,누나,남동생) – 용돈 좀 주세요! 엄마에겐 비밀이다. 아빠 저도요. 음음음…

14. 나와 (엄마,누나,남동생) – 용돈 좀 주세요! 너 맞아야 정신이 들지? 엄마나 외출. 전 공부하러

15. 나와 (아빠,엄마,누나,남동생) – 용돈 좀 주세요! 또? 또? 또? 또?
16. (나,아빠,엄마,누나,남동생) – 가훈 :: 보증 서주지 마라!


나와 직간접 연관 되는 관계 00개
17. (나,아빠)와 엄마
18. (나,아빠)와 누나
19. (나,아빠)와 남동생
20. (나,아빠)와 엄마,누나
21. (나,아빠)와 엄마,남동생
22. (나,아빠)와 누나,남동생
23. (나,아빠)와 엄마,누나,남동생
24. (나,엄마)와 아빠
25. (나,엄마)와 누나
26. (나,엄마)와 남동생
27. (나,엄마)와 아빠,누나
28. (나,엄마)와 아빠,남동생
29. (나,엄마)와 누나,남동생
30. (나,엄마)와 아빠,누나,남동생
31. (나,누나)와 아빠
32. (나,누나)와 엄마
33. (나,누나)와 남동생
34. (나,누나)와 아빠,엄마
35. (나,누나)와 엄마,남동생
36. (나,누나)와 아빠,남동생
37. (나,누나)와 아빠,엄마,남동생
38. (나,남동생)과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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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친다.(너무 많다. 집합하고 순열 배울때 잠만자서 모르겠음)
.
.
00. (나,아빠,엄마,누나)와 남동생


와우! 이렇게 5명의 가족도 이렇게 많은 관계속에 얽혀있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하는 직접적인 관계속 대화를 보면 이해관계(?)가 단순하면서도 복잡하지요. 심지어 가족도 이런데 공중으로 확대 되면 그 관계는 좀더 많아 질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모든 PR활동에 있어 관계를 우호적으로 바꿀때 이렇게 세세하게 관계를 따지지는 않습니다. 아니 딱 잘라서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관계별로 들이는 input과 비용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지요. 일반적으로 유사한 관계를 서로 묶고 단순화 하여 대표성을 가진 몇 가지 공중들로 구분하여 관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방법론을 개발하는것이 보통입니다. 그것이 기업이 하는, 정부가 하는 개인이 하는 PR 활동이지 않을런지요.


위의 1번 부터 16번까지 모든 관계에 맞는 PR 해법이 각각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짓수가 너무도 많고 다 할 필요도 없습니다. 위의 가족구성원에 있어 나와의 세부관계에 있어 가장 지대한 영향력자는 쉽게 엄마라는 것이 파악이 됩니다. 누나나 남동생 심지어 아빠도 엄마의 영향력 속에 있습니다.


엄마에게 부터 신임을 받을수 있는 관계 개선 방법이 있으면 그것 부터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입니다. 무엇인지는 모두가 너무도 잘 알테니.. PASS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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