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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틔우머 Oct 01. 2023

바다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긴다면, 햇빛에 반짝거리는 윤슬처럼 온 마음을 다해 축하해 주고 싶고,


당신이 용기를 얻고 싶다면, 드넓은 바다를 보여주며 당신의 가치가 무한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고,


당신에게 힘든 일이 있다면,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생겼다가 부서지는 파도처럼 곧 지나갈 것이라 말해주고 싶고,


당신이 잊고 싶은 일이 있다면, 파도로 모래를 지우듯 당신의 마음을 잠시 잊게 해주고 싶고,


당신이 울고 싶다면, 밤바다가 되어 어두우니 울어도 괜찮다고, 뭘 해도 괜찮다고 말하며 안아주고 싶다.


난 언제가 돼도 좋으니,

당신이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그런 바다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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