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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학 May 11. 2021

5월은 활기차다

바쁘다


뭉치에게 절친이 생겼다.


매일 아침 만나는데도 떼어놓기 전까지 몇십 분을 신나게 논다.

강아지 산책시키던 다른 분들도 와서 신기하게 쳐다볼 정도로 정말 잘 논다.


5월은 정말 바쁘다

프리랜서이지 아주 작은 회사 대표로서 바쁘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그런데 그만큼 부담도 크다.


공공 소통 디자인, 진로진학 수업 각 9개 학급의 의뢰가 들어와 강사 선발을 하고 교육을 했다.

사람인에서 채용공고나 들여다볼 줄 알았던 내가 채용 공고를 내보았다.



두 분야 강사 모집을 하면서 처음 인연을 뵙게 된 분들도 있고, 대치동 컨설턴트로 인연을 맺었던 분들도 있고, 지난해 입시 컨설턴트로 만났던 학생들도 있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고등학교 교사 시절 함께했던 아이들이었다.


교육을 마치고 서강대 A&T 재학생인 제자로부터 호평을 들었다.



이 메시지를 받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용인 송담대로부터 특강 요청이 들어왔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고등학교 3학년 공학 수업 특강을 하고 왔다.

역사교육 전공인 내가 고3 이과생들의 선택과목 수업 특강을 하게 되었다.

<인공지능의 이해와 과학기술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다음 주까지 총 4시간의 수업을 한다.


pc와 스마트폰 모두 사용이 가능한 수업 환경을 부탁드리고 각종 앱, 툴, 사이트의 기능을 체험하며 과제 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의 속도는 확실히 다르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처음 체험해보는 것들인데 바로바로 구현해낸다.


그리고 고2 대상으로 진로 프로그램으로 의뢰받고 기획한 <창업가와의 특강> 준비도 모두 마쳤다.


그리고 지난해 인연을 맺은 서울문화예술재단에서 청소년 교육 관련 자문회의 참석 요청이 있어서 서울에도 다녀왔고 오늘은 제주도의 한 청소년 교육기관에서 수업 의뢰 요청이 들어왔다.


또 그리고 <고교 학점제>를 주제로 교사 원격 직무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강의 요청이 들어왔다. 총 30강짜리다.


참 바쁘지만 프리랜서이자 영세업자에게 바쁜 것만큼 좋은 건 없다.


1. 공공 소통 디자인/진로진학 강사 모집 및 교육

2. 공공 소통 디자인, 진로진학, 창업가와의 대화 특강 교육 준비

3. 서울문화예술재단 자문회의 참석

4. 고3 공학 일반 특강

5. 제주도 출강

6. 용인 송담대 출강

7. 공공 소통 디자인, 진로진학, 창업가의 대화 특강 실시

8. 경기 세교고등학교 교사 연수

9. 서울시 중부교육청/남부교육청 온라인 진로진학 컨설팅(5월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고 통보)

10. <고교학점제> 30강 강의 준비 및 녹화 (아직 손도 못대고 있음)


참 많은 그리고 새로운 일들을 했고 준비하고 있다.


오랜만에 제주도 갈 일이 생겼는데 뭉치 때문에 벌써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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