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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학 Oct 20. 2021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

성공의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올해 경기 화성 반월고 동아리의 지도를 의뢰받았다. 


미래 트렌드라는 정말 획기적인 명칭으로 개설된 동아리였다. 

담담 선생님의 사회혁신을 교육과정에 담아내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 동아리였다.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의 특색을 가진 지역사회에 있는 학교라 '도시 재생'을 주제로 

지역 농민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 결과를 가지고 여러 기관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했다. 

이 과정에서 제자이자 이제는 동료인 '벗밭'의 백가영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전국 단위 대회와 화성시 단위 대회 모두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래도 오늘은 그 본선 발표 준비를 위한 모임을 가졌다. 




경기도 화성 그리고 반월고등학교. 


솔직히 학력이 좋은 학생들이 가는 학교는 아니다. 

그러나 교사들의 노력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내가 아는 한 일반 공립고 중에 가장 좋은 교육과정과 그리고 그것을 충분하게 잘 담아낸 가장 좋은 생기부를 갖춘 학교이다. 


성공의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성공의 경험은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것은 학습 동기,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경험이며 

보다 적극적인 자신의 삶은 모색하고, 도전하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개입과 독려의 선을 적절하게 유지하며 최선을 다했다. 


요즘 이런 대회는 생기부에 기록도 하지 못해서 대학을 가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학습하는 힘과 살아가는 힘의 성장에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대치동이나 유명 컨설턴트가 말하는 전락과 전술보다는 

학습하는 힘과 살아가는 힘이 내재되고 그것이 생기부에 정확하게 기록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들은 학생의 성공 경험을 지도하고 그 힘을 정확하게 생기부에 기록하거나 그것을 컨설팅 해 본 경험이 절대 없다. 


오늘은 기본 발표 내용 구상과 간단한 팀 소개 영상 제작을 완료하는 것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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