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중 여러 대학에서는 MMI 면접을 봅니다.
MMI란 Multiple Mini Interview의 약자입니다.
소규모 면접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학업 역량 외에도 윤리적 의사결정력, 논리적 판단력, 소통역량 등 의사에게 필요한 역량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서울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울산대, 한림대, 아주대 등의 의과대하에서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미니 멀티플 인터뷰라는 명칭처럼 여러 개의 방을 돌며 짧은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MMI 면접 기출 문제를 챗지피티를 통해 풀어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라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한 번 해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장기이식 대기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뇌사 장기 기증자는 감소하고 있다.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환자가 한 해 2천 명을 넘는다. 우리나라의 폐 이식 대상자 선정 기준은 대기자 등록 순서뿐 아니라 응급도도 참조한다. 인공호흡기 또는 에크모에 의존하고 있는 중증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이식 수술을 시행한다. 반면, 일본에서는 대기자 등록 순서를 기준으로 하는 것은 동일하나 에크모에 의존하는 중증 환자와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게는 폐 이식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다.
*에크모 : 체외막 산소공급장치로 심폐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 부착하며 환자의 순환 기능을 보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 주기능은 이산화 탄소를 걸러내고 산소를 주입한다.
[질문 1] 폐이식 대상자 선택 결정에서 한국과 일본의 기준 중 어느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질문 2] 52세 소방관으로 가장인 환자와 25세의 폭력 전과자인 환자 중에서 누가 폐이식의 우선 대상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질문 3] 스페인을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는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옵트아웃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옵트 아웃은 개인이 행정적 절차를 통해 장기 기증에 대한 명시적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장기 기증에 대한 잠재적 동의자로 추정해 뇌사 시 장기 적출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옵트 아웃 제도를 시행하자는 주장이 있으나 시행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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