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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한다!" 2월에 딱 맞는 온천·미식 여행

온천과 미식을 동시에 즐기는 국내 명소

by telltrip
Uljin-Winter-Travel-5.jpg 울진 후포항 일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이 깊어질수록 떠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바로 경상북도 울진이다. 맑고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요한 겨울 바다,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자연 용출 온천, 그리고 제철을 맞아 더욱 맛있어진 대게까지.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울진은 겨울철 여행지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특히,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열리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울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이번 겨울, 울진에서 잊지 못할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울진대게 축제

Uljin-Winter-Travel-2.jpg 2025 울진대게축제 / 사진=공식홈페이지


울진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2025년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후포항 왕돌초광장에서 열린다. 대게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 축제는 매년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 인기 행사다.


Uljin-Winter-Travel-1.jpg 대게잡이 체험 / 사진=공식홈페이지


올해는 동해선 열차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후포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영되어 접근성이 한층 개선되었다.


축제장에서는 대게잡이 체험, 즉석 대게 시식, 다양한 해산물 요리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갓 잡아 올린 대게를 맛보는 순간은 그 어떤 미식 경험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덕구온천

Uljin-Winter-Travel-4.jpg 덕구온천 노천탕 / 사진=공식홈페이지


대게로 입이 즐거웠다면, 이제는 몸을 위한 힐링 타임. 울진 덕구온천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자연 용출되는 온천수로 유명하다.


42.4도의 온천수가 자연적으로 하루 2,000톤 이상 솟아나는 이곳은 지하에서 퍼 올리는 일반 온천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Uljin-Winter-Travel-3.jpg 덕구온천 스파월드 / 사진=공식홈페이지


덕구온천 스파월드는 실내 온천과 노천탕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탕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면, 그 순간 일상의 피로는 눈 녹듯 사라진다. 온천욕 후에는 인근 덕구계곡을 따라 산책하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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