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추천 이색 명소
입춘이 지나도 여전히 찬바람이 매서운 2월, 장시간 외부 활동이 부담스러운 시기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실내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에는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가평의 나인포레스트 이화원과 곤충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시흥의 벅스리움을 소개한다. 겨울에도 따뜻하고 흥미로운 실내 나들이를 떠나보자.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나인포레스트 이화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 정원으로, 3,300평에 달하는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사계절 내내 푸른 식물들로 가득 차 있어, 마치 열대 정글을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온실 내부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거대한 인공 폭포와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다.
이곳에서는 야자수, 선인장, 수생식물 등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 열대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싶다면 곤충 체험, 식물 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보자.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자연 학습의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는 곳이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벅스리움(곤충전시체험관)**은 곤충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살아 있는 곤충을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신비로운 자연 학습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관 내부에는 다양한 곤충 표본과 생태 정보가 전시되어 있으며, 유리 케이스 속에서 꿈틀거리는 애벌레부터 화려한 색깔의 나비, 장수풍뎅이 같은 커다란 곤충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곤충의 성장 과정과 생태적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벅스리움의 가장 흥미로운 요소는 직접 곤충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를 손에 올려보는 체험부터,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곤충을 사육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추운 겨울, 야외 활동이 부담스럽다면 경기도의 이색 실내 공간을 방문해 보자. 가평 이화원에서는 초록이 가득한 온실 속에서 힐링을, 시흥 벅스리움에서는 곤충과 함께하는 신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올겨울, 특별한 실내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