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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봄꽃 1순위" 꽃구경 끝판왕 명소

벚꽃·진달래가 반기는 부천 명소

by telltrip
Bucheon-spring-flower-attractions2.jpg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튤립 / 사진=부천관광



봄이 오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는 따스한 햇살과 향긋한 꽃 내음은 누구에게나 설렘을 선사한다. 하지만 멀리 떠나기 어렵다면, 수도권에서도 충분히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부천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인 무릉도원수목원과 원미산 진달래동산이다.


한적한 벚꽃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고 싶다면 무릉도원수목원을, 온 산을 물들이는 진달래 군락을 감상하며 가벼운 등산을 즐기고 싶다면 원미산 진달래동산을 방문해보자.


무릉도원수목원

Bucheon-spring-flower-attractions1.jpg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 사진=부천관광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특히 봄이 되면 벚꽃이 터널처럼 피어나며 장관을 이룬다. 유명한 벚꽃 명소보다 한적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Bucheon-spring-flower-attractions3.jpg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포토존 / 사진=부천관광


수목원 내부는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정돈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곳곳에 자리한 작은 연못과 정자는 벚꽃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다. 또한, 튤립이 절정에 이르는 3~5월 사이에는 색색의 튤립과 함께 봄의 정취를 더욱 만끽할 수 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과 튤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무릉도원수목원은 봄나들이에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원미산 진달래동산

Bucheon-spring-flower-attractions6.jpg 부천 원미공원 진달래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벚꽃과는 또 다른 봄의 매력을 찾고 있다면, 원미산 진달래동산을 방문해보자. 부천을 대표하는 원미산은 매년 4월이면 진달래가 산 전체를 뒤덮으며 환상적인 봄의 풍경을 선사한다. 분홍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수도권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하다.


Bucheon-spring-flower-attractions4.jpg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 / 사진=부천관광


원미산 정상에 오르면 부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 덕분에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 가벼운 산책과 꽃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매년 봄이면 '원미산 진달래 축제'가 열려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Bucheon-spring-flower-attractions5.jpg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 풍경/ 사진=부천관광


멀리 떠나지 않아도 수도권에서 아름다운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무릉도원수목원과 분홍빛 진달래가 장관을 이루는 원미산 진달래동산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해도 좋고, 하루 일정으로 두 곳을 모두 방문해도 만족스러운 나들이가 될 것이다. 이번 봄, 부천에서 특별한 꽃놀이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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