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만 보고 갈 거야?" 불꽃·드론쇼까지 하는 축제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꽃 피는 남해’

꽃 피는 남해 축제 / 사진=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오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나의 살던 고향은’이라는 주제로 ‘꽃 피는 남해’ 축제를 개최한다. 충렬사 광장 및 남해각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해의 봄을 대표하는 행사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꽃 피는 남해 축제 불꽃놀이 / 사진=남해군

축제의 첫날인 3월 28일은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국민고향 남해 오락관 ▲바투카타 및 통기타 공연 ▲개막식과 식전공연(삼동난타, 퓨전국악 황인아, 남해군 홍보대사 하동근) ▲남해대교 나이트 ▲드론 라이트 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특히 개막식 이후 진행되는 불꽃놀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출로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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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남해 축제 공연 / 사진=남해군

이날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는 남해대교 상판에서 진행되며, 드론 쇼와 결합해 더욱 화려한 장관을 연출한다. 이를 위해 28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남해대교가 전면 통제될 예정이므로, 방문객들은 사전에 교통 통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꽃 피는 남해 축제 벚꽃 / 사진=남해군

둘째 날인 3월 2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상상쏘옥! 과학마술쇼’와 ‘매직벌룬쇼’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왕의 남자’ 출연팀의 외줄타기 공연이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디밴드와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1시부터는 ‘2025 남파랑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완보 참가자에게는 기념 배지와 스카프가 제공되며,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걷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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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 야경 / 사진=남해군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최초 현수교인 남해대교에서 ‘브릿지 클라이밍’ 체험이 시범 운영된다. 참가자는 안전장비를 착용한 후 40m 높이에서 남해의 절경을 감상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체험은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하루 두 차례 운영되며, 사전 접수를 원칙으로 하되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남해 벚꽃길 / 사진=남해군

이번 ‘꽃 피는 남해’ 축제는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며 남해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벚꽃이 만개한 남해의 풍광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행사 관련 상세 일정과 교통 통제 사항은 남해군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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