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
지금 시즌에 가기 딱 좋은 탐방지. 푸릇한 나무들과 붉은빛 단풍이 어우러져 가히 절경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이 있다.
이 거대한 자연을 가로지르는 높은 다리 위에서 한눈에 내려다보는 풍경은 가슴이 뻥 뚫린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377에 위치한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 협곡을 감상할 수 있는 흔들형 보행 다리이다.
다리의 길이는 200m로 성인(80㎏) 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50m의 높이에서 한탄강 협곡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리 중앙으로 이동하면 바닥면에는 스카이워크를 설치하여 계곡 아래 푸른 물줄기 위를 걷는듯한 짜릿한 감각을 체험할 수 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를 거늘이다보면 포천 한탄강의 주상절리 및 비경은 자연에 대한 감탄과 경외감을 선사한다.
하늘다리에서 시작하여 북쪽 방향으로 멍우리 협곡을 따라 하늘다리로 돌아오는 6km 구간은 한탄강을 양옆을 따라서 강을 바라보며 걷다가 포천 한탄강 아래로 내려가 징검다리를 건너볼 수도 있어 가까이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해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 주변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비둘기낭 폭포, Y자 출렁다리 모두 둘러볼 수 있고 한탄강과 협곡의 절경을 각각의 다양한 모습으로 감상할 수 있어 다채로운 경험과 선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부 여유롭게 둘러보아도 2~3시간 정도 소요되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특히 가을 시즌에 방문한다면 알록달록한 단풍과 함께 2배로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늘다리와 연결 산책로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다.
참고로 Y자 출렁다리 입장료는 성인 6,000원이며, 포천사랑상품권으로 3,000원 환급된다. 여름이나 겨울 축제가 없는 기간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탁 트인 풍경과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움을 느낀다면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다.
하늘이 푸르고 색색의 색감은 가득한 가을에 가족들과 함께 산책 겸 나들이 코스로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