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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천수 Aug 31. 2020

약해 지지마! 다시 시작하는 거야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다


        


정말 웃고 싶은 마음으로 맑고 밝게 웃어주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 햇살 찬란히 빛나는 아침에 창문을 닦다 손을 멈추고, 먼 산등성이 위로 피어오르는 하얀 물안개를 바라보며 평온이 밀려오는 가슴을 열어보자.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나마 떨어져 나와,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와 숲의 청량한 공기를 가슴으로 받아들이며 다정한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거닌다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당신의 삶의 얼굴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사는 게 재미나는 일이라고 어깨를 흔들며 만면에 웃음을 띠고 있을까? 아님 힘들고 치진 일에 처진 어깨를 추스르며 찡그린 얼굴 가득 화난 모습으로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을까?    


인생은 삶의 한 과정이다. 날마다 태양은 떠오르지만 언제나 어둠을 남기고 사라져 버리듯 인생도 시간의 차이만 존재할 뿐 이와 다를 바 없다. 하루가 24시간이지만 반복되고 쌓이면 계산조차 하기 힘든 무한으로 간다. 그러니 시간이 부족하다 핑계 대지 말고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면서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 당장 하자. ‘언젠가’는 오지 않는다. 머뭇거리는 순간 뒤로 밀려난다.



시간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지만 인생은 끝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선물 같은 오늘을 후회 없이 살아가자. 인생은 남이 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에 따라 연출하고 각색하고 감독하는 한 편의 드라마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한 컷, 한 장면에 혼신을 다해 누구나 기억하는 훌륭한 명작으로 남겨야 되지 않을까? 나는 내 인생의 구경꾼이 아니라 바로 주인공이란 것을 명심하면서.    


활을 쏘듯 정신을 집중하면 화살은 과녁의 앵글을 통과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온 마음과 힘을 다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어디 있겠는가. 인생이 삶의 과정이라면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 중요함을 알고 자신의 소중한 삶을 살다 보면 목적으로 가는 길은 저절로 열릴 것이다.     


인생! 내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인생이다. 삶의 선택권은 오직 나에게 있다. 나는 나답게 살면 된다.  사랑, 행복, 희망, 웃음, 그리움 등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긍정적인 말과 친하게 지내며, 무관심, 이별, 절망, 불행, 미움, 고통 등 부정적인 말과는 멀리하자. 살아가는 동안 스쳐 지나가는 무수한 감정들이 삶을 흔들지만 내 삶에는 상처처럼 흔적을 남기지 말고, 어느 순간에 멈춰버릴 줄도 모른다고 삶을 팽개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멋진 삶의 현장에서 행가 래치며 신나게 놀아보자.    


세상에 버림받은 것처럼 외로워하며 포기하며, 그렇게 약해지지 말고, 멈추지 말고,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야! 살아있다는 것은 중요하니까. 그리고 인생은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것이니까.    




약해 지지마 / 시바타 도요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 만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 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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