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야!
인생은 산 넘어 산이다
by 태원우변호사입니다 Nov 16. 2023
오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있는 모든 수험생들이 평안한 마음으로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도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대입수능시험 원서를 내지 못하고 소외되어 있는 학교밖 청소년들도 상당수 있을 것이다. 그들을 위한 기도와 응원도 필요하다.
전국의 대부분의 교회와 사찰과 성당과 가정에서는 오늘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가 많이 드려지고 있을 것이다.
내가 출석하고 있는 작은 교회에서도 수험생들이 14명이나 된다. 수험생 자녀들과 손주들을 둔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여전도회 권사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하루종일 수능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교회 중고등부 교사인 나도 아침에 한 시간 동안 수능기도회에 참석하고 나서 서울회생법원 뉴스타트센터에 법률상담 봉사를 하러 왔다.
비가 와서 그런지 두 시간 동안 대면상담은 1건, 상속재산파산신청 관련 문의 전화 세 통화받고 조언을 해드렸다.
지금 몸은 교회에 있지 않지만 마음으로 함께 수능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된 세 자녀가 수능시험을 치를 때마다 수험장까지 데려다주고 교회에 와서 간절하게 기도했던 기억이 난다.
교회 중고등부 교사로 봉사하는 한 수능기도회에도 계속 참석하게 될 것 같다.
모든 수험생들이 수년간 노심초사 열심히 공부했지만 수능시험은 잘 볼 수도 있고 못 볼 수도 있다.
대입수능시험 한번 잘 본다고 해서 인생의 모든 문제가 잘 풀리는 것은 아니다.
수능시험 한번 잘 못 쳤다고 해서 인생이 끝장나는 것도 아니다.
좋은 대학에 입학했다고 해서 인생의 탄탄대로가 열리는 것은 아니다.
인생은 어려움과 문제의 연속이고 산 넘어 산이다.
사람은 고난과 어려움이 없는 인생을 살고자 하나 그런 인생은 없다.
모든 청소년들이 인생의 어려움을 대면하고 인내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서 더욱 성숙해지고 단단해지고
보람과 성취감을 누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인생의 실패와 결핍과 부족함을 통해서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목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인생의 실패와 어려움과 고난은 오히려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청소년들이 살아갈 세상이 승자독식, 약육강식의 냉엄한 정글의 법칙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과 모든 직업이 함께 존중받는 성숙한 사회로 변화되고 양극화를 극복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