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처지에 있는 분에게 베푼 친절은 세상을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
by 태원우변호사입니다 Nov 29. 2023
새벽 5시에 눈이 떠졌다. 몸의 컨디션이 별로다.
오늘 새벽운동은 건너뛸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땀 흘려 최대 호흡까지 운동한 후 샤워하고 수건으로 온몸을 닦고 크로스핏 박스를 나올 때 느껴지는 그 상쾌함을 맛보기 위해 6시 40분에 운동을 했다.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 좋아졌다. 역시 운동하러 가기를 잘했다.
아침 8시 40분에 사무실에 도착해서 2주 뒤에 있을 항소심 재판 준비서면을 쓰기 시작했다.
시간이 빠르게 흘렀는가 보다.
고개 들어 시계를 보니 어느덧 10시 15분이다.
11시에 출발하는 광주송정행 srt 기차를 예매해 둔 상태인데.... 놓치면 큰 일 난다.
급하게 흰 와이셔츠와 양복으로 갈아입고 넥타이와 레몬 스파클링 음료수 1개를 가방에 쑤셔 넣고 지하철 3호선 교대역으로 두두두두 달려갔다. (나는 매일 아침 크로스핏 한 덕분에 수백 미터를 빠르게 달려갈 수 있다ㅎㅎ)
다행스럽게도 교대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지하철이 왔다.
학여울역쯤 왔을 때 갈증이 느껴져서 물을 마시려고 스파클링 음료마개를 돌리는 순간 칙칙 소리가 나면서 탄산수가 흘러나와 지하철 바닥을 적셨다.
이런... 이런.....
난감했다. 우짜지?
시간이 오전 10시 40분 경이라 지하철 안에는 사람들이 몇 명 없었다. 다행이었다.
30초 정도 시간이 흘렀다. 아... 대략 난감..
그때 휴지 뭉지를 든 손이 내 눈앞으로 불쑥 내밀어졌다.
눈을 들어보니 먼 곳에 앉아계시던 마스크를 쓰신 젊은이 한 분이 휴지 뭉치를 주시는 것이다. 냉큼 받아서 바닥을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닦았다.
수서역에 내릴 때 조금 일찍 일어나서 그분이 앉아 계신 좌석으로 가서 " 고맙습니다 ~"라고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 아. 마침 제가 휴지가 있어서요~ "라고 대답하셨다.
내 양복 주머니에 사탕이 하나 있었는데... 드리고 싶었지만 처음 보는 분에게 사탕을 드리는 것은 오버다. 자제해야 한다.
나에게 친절을 베풀어주신 그분에게 나는 드릴 것이 없었다.
아! 명함이 있지?
수서역에 내리면서 내 명함을 드리면서 "혹시 법률문제가 생기면 편하게 연락 주세요~"라고 말씀을 드렸다.
만약 이 분이 법적인 문제로 우리 사무실로 연락 오시면
나는 이 분에게는 평생 무료상담, 무료변론을 해 드릴 것이다.
오늘 오후 2시 40분에 시작하는 광주고등법원 재판 가는 길에 친절을 베풀어주신 귀인을 만나서 얻은 감동 덕분에 나도 난감한 처지에 있는 분에게 친절을 베푸는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은 변호사가 될 것을 다짐한다.
나는 주야장천 운동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루 1시간 30분 운동하는 시간 외에는 재판을 위해 울산과 광주와 청주 등 전국 법원을 다니며 난감한 처지에 있는 분들을
도와야 하는 변호사라는 사실 잊지 말자.
2023. 11. 28. Crossfit 운동일지
Amrap 12 minutes
- 15 Wallball 14lb
- 45 Double Unders
- 3 Devil Press 40lb
My Record : 화요일 새벽 6시 40분에 시작하는 이두영 헤드 코치님 수업에 참여했다.
스트레칭과 워밍업 후 주홍 씨와 2인 1팀을 이루어 번갈아가면서 오늘의 와드를 했다. 오늘 우리 팀 기록은 9 Round + 65개!
Wod 후 개인운동으로 Bike-erg 6 set, Handstand Push up 2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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