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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원우변호사입니다 Jun 30. 2024

네 곁에 있어 줄게

존경하고 늘 닮고 싶은 이철규 장로님께서 2024. 6. 26. 페이스북에


<네 곁에 있어 줄게>


라는 책을 읽으신 독후감을 올리셨다.


(아래 이철규 장로님의 페북 포스팅 참조)


이 책에는 '소년 재판과 위기 청소년을 바라보는 16명의 시선'이 진솔하게 잘 담겨 있다.


그리고 이철규 장로님께서  우리 교회 중고등부 선생님들께 선물로 전달해 달라고 위 책 15권을 나에게 맡기셨다.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편지와 선물 받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우편배달부가 오시기를 늘 기다렸었다.


오늘 나는 좋은 책을 전달하는 우편배달부가 된다. 기쁘다


오랜 기간 동안 크로스핏을 열심히 한 덕분에 나는 책 150권도 거뜬히 등에 지고 스쾃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 15권쯤이야. 검지손가락으로 들 수 있지 않을까? ㅎㅎ


위 책은 이 땅의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모든 분들이 이 책을 읽으시면 정말 좋겠다.

모든 분들에게 한 권씩 선물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그런데, 내돈내산이 아니라 선물 받은 책들은 잘 안 읽으시는 경향이 많아서 전 국민 선물은 참기로 했다. ㅎㅎ


                          <  아래 >


이 책의 저자 16명 중 대표저자 류기인(류기인) 판사님은 만난 적은 없지만,


함께 신앙생활하는 태원우(Won Woo Tae) 변호사님의 대학입학동기이고 절친한 친구라 대화 중에 소개받은 적이 있습니다.


오래전 친구들의 카톡방에 저(이철규)의 졸저를 추천하셨다는 말씀도 들었고요.^^


그런 사연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류판사님의 행적을 존경의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창원지원 소년부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연결, 2박 3일의 '걷기 학교'를 통하여 돌보시는 걸 보면서 남다른 행보에 관심이 가더군요.


위기 청소년을 돌보시는 열여섯 분의 저자의 삶의 진솔한 스토리를 읽습니다.


내 옆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 주고 곁을 내어주는 행동은 엄청난 좌절과 자기희생이 따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서슴없이 영웅이라 부르고 싶지만,


아마도 이분들은 손사래를 치실 게 분명하여 이런 추천의 글로 감사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는 일터신앙을 강의할 때 '무엇이 내 소명인가 어떻게 발견할 수 있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저는 이렇게 답합니다.


'하나님의 다양하신 속성에 따라, 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창조주, 구속주, 유지주, 회복주라고 부르는데 이 속성에 맞는 일에 자신의 개성에 따라 다양하게 참여합니다.


그 일에 동참하면서 우리는 자기 효능감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하신 부르심(소명)이지 않을까요?'


창의성이 있는 사람은 사회에 유익을 위해 뭔가를 개발하면서 하나님의 창조 속성에 동참하고, 또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직종으로 하나님의 유지 지탱의 사역에 참여하기도 하고,


사회의 어두움 회복에 기여하면서 여러 모습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회복 사역에 동참합니다.  


그늘진 구석에 빛을 비추는 '회복의 사명'을 이분들은 감당하고 계시며 이분들의 노력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주의 기도가 조금씩 실현되고 있다 생각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16개의 스토리가 모두 귀한 스토리이지만,


자신이 소년원 출신이면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판사님의 당부와 사랑으로 돌봐 주신 관장님 덕분에,


이제는 법무부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보호처분 소년들을 돌보시는 박보희 사회복지사의 추천사를 읽으며 가슴이 따듯해집니다.


좋은 스토리를 소개해주신 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Ysb4uaeA3xVrHRsB/?mibextid=oFDk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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