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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nistory Aug 15. 2017

테니스의 A to Z. Alexander Zverev

알렉산더 즈베레프. 테니스의 미래 아니 현재 

로저 페더러의 컨디션이 시망으로 보이긴 했지만, 마스터즈급 대회를 우승한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이제 라이징 스타가 아니다. 그는 이미 올라올 만큼 올라와 있다. (정말 정현이 올해 어떻게 즈베레프를 이겼지?) 

이미 2개의 마스터즈급 우승으로 쏭가, 니시코리, 라오니치 등의 업적을 넘었다고 할수 있다. 빅4와 바브린카, 칠리치, 델 포트로 등의 7명의 선수만이 메이저 챔피언 자격으로 알렉산더 즈베레프보다 더 경력이 앞선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머레이와 조코비치가 물러난 현 시점에서는 페더러와 나달이라는 두 전설을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이기도 하다. 즈베레프의 강점은 큰키를 이용한 강한 서브와 포핸드와 더불어서 조코비치 이후 최고라 불리는 강력한 백핸드이다. 장신임에도 괜찮은 움직임을 보인다. (2009년 우린 이미 이런 유형의 선수를 봤었고 그는 메이저 챔피언이 되었었다. 델 포트로 이야기이다.) 비슷한 잠재력을 지닌 키리오스에 비해서 훨씬 정신상태가 멀쩡한것도 그의 장점.  

https://www.youtube.com/watch?v=KRrTgwStSMQ

이름그대로 테니스의 A to Z가 되어 가고 있는 즈베레프. 이제 막 20세인 그는 테니스 선수로서 최고의 명예인 메이저 챔피언이 언제될것인가?


ps1. 즈베레프는 부상없는 델 포트로를 연상시키고, 이번에 떠오른 샤포발로프는 페더러의 왼손버전을 연상시킨다. (물론 즈베레프는 델 포트로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테니스를 하는 반면, 샤포발로프는 서브와 포핸드정도만 비슷할 뿐 발리등의 기술을 한참 더 다듬어야 한다.) 


ps2. 요즘 주춤하지만 보르나 초리치는 베이비 조코라 불릴 정도로 조코비치와 흡사한 스타일. 


ps3. 정현은 스타일로는 머레이와 빅4중에서는 가장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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