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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nistory Aug 29. 2017

US 오픈 - 첫날의 이변 아닌 이변

할렙 지못미.... 샤라포바 컴붹! 

올해 여자 테니스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할렙 지못미..."이다. 

메이저 우승 또는 세계 1위를 향한 단 한걸음을 남겨두고 계속 넘어지고 있다.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오스타펜코에게 패배. 

윔블던 8강에서 콘타에게 패배. 

신시내티 오픈 결승에서 무구루자에게 패배. 


그리고 다시 도전을 시작한 US오픈 1회전에서 2번시드임에도 정말 운도 없게, 돌아온 샤라포바를 만났다. 지금 현재 랭킹이야 할렙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2위 vs. 146위), 샤라포바는 할렙을 박살내온 선수 (상대 전적 6승 0패).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할렙은 오스타펜코의 닥공스타일에 졌는데, 여자 테니스의 원조 닥공 플레이어는 샤라포바이고, 이번에는 1회전에서 졌다. 


테니스토리는 할렙을 응원했다. 할렙이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하나 둘 씩 치워서 메이저 챔피언 또는 1위를 한번쯤은 경험하는 것을 보고 싶었다. 그런데 어쩌면 할렙 스스로 정신적인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는지 한걸음만 가면 되는데 계속 넘어진다. 


할렙 지못미. 


ps. 쎈 언니 스타일의 옷을 입고온 샤라포바 (나이키) 

출처: nytimes.com 

ps2. 교복 같은 옷을 입고온 할렙 (아디다스) 

http://www.ocregister.com/

ps3. 아디다스는 교복 스타일의 귀여운 옷을 이번에 콘셉으로 잡은 듯 하다. 즈베레프의 옷. 무릅까지 올라온 스타킹. (유병재에게는 허벅지까지 올라올라...) 

http://www.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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