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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nistory Aug 31. 2017

US오픈 - 이변아닌 이변 3, 4

초리치와 샤포발로프 

3. 초리치 (코리치?). 사샤 즈베레프 격파 

이변이 아닌 이변인게, 초리치는 사실 즈베레프보다 먼저 두각을 나타냈던 10대 선수였다. 

https://brunch.co.kr/@tennistory/14

그리고 즈베레프와 지금은 격차가 많이 벌어졌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1승을 거두고 있었다. 즈베레프는 강력한 서브와 견고한 포,백핸드로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인데, 오늘 얼핏 경기를 봤을 때 초리치가 백핸드에서 즈베레프에게 우위를 점한듯 보였다. 매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1로 승리. 


4. 샤포발로프. 쏭가 격파 

https://brunch.co.kr/@tennistory/101

샤포발로프가 나달을 이기는 모습을 봤기에 이변아닌 이변에 꼽혔다. 샤포발로프는 진짜다. 정현의 테니스가 아직 미생이라면 샤포발로프는 나달을 이기면서 눈을 뜨고 거의 완생에 접어든듯. 키가 많이 크지 않음에도(183cm) 폼이 좋은지 샷들이 강하고 회전도 많다. 거기에 심리적으로 정말 겁없이 친다. 좀 과장하면 어릴적 페더러를 보는 듯하다. (그런데 사실 페더러 18살때보다 더 전적이 화려하다. 페더러는 19살이 되어서 샘프라스를 이기면서 이름을 알렸다.) 8번시드인 쏭가를 잡았기에 8강전 칠리치를 만날때까지 상대들은 모두 해볼만하다.  


ps. 페더러가 18살인 1999년 66위로 시즌을 끝냈다. 2017년 현재 샤포발로프는 69위. 

ps2. 페더러가 18살때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1회전 탈락. 샤포발로프는 US오픈 3회전까지 이미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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