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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nistory Jan 13. 2018

2018 호주오픈

남자부 대진표 - 1~8번시드 

1. 부상으로 기권한 유명 선수 

 - 앤디 머레이와 케이 니시코리. 


2. 1~8번 시드의 16강까지 가는 길. 

1) 나달 - 쉬운 대진표. 변수는 부상. 

    1, 2회전은 부상이 심각한 정도가 아닌 이상 나달이 거의 이긴다고 봐야하는 선수들. 3회전에는 나달의 침체기였던 2015~16년에 나달을 꺾어봤던 초리치나 주머가 예상된다. 하지만 부활한 나달에게 상대가 되지는 않을 터. 16강전에서 이스너가 조금은 힘든 상대로 보이지만 나달이 컨디션만 유지하면 이길 수 있는 상대이다.


2) 페더러 - 쉽지 않은 16강전.  

   1, 2회전은 쉽게 이길것이다. 단 2회전에 한국의 권순우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권순우에게는 황제의 테니스를 경험할 절호의 기회! 3회전에서 한때 페더러의 한손 백핸드를 능가한다 평가 받았던 가스케와 대결하지만, 페더러가 현재 8연승중인 상대. 16강전에서 라오니치 또는 샘 쿼리를 만나게 된다. 워낙 강서버들이라 페더러가 고전할 수도 있지만, 페더러가 컨디션만 유지하면 빠른 테니스는 오히려 페더러에게 유리하다. 


3) 디미트로프 - 매우 어려운 3회전과 16강전 

    쉬운 1, 2회전후에 3회전과 16강전에서 신세대들의 거센 도전을 받게 되었다. 3회전에서 루블레프를 16강전에서는 닉 키리오스 (아니면 쏭가)를 상대하게 된다. 이 다듬어 지지 않은 성격 개판인 신세대들을 언니들의 로망 디미트로프가 무난하게 잠재울 수만 있다면 디미트로프는 호주오픈의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 


4) 알렉산더 즈베레프 - 올해는 메이저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낼까? 아마 안될거야. 

    쉬운 1, 2회전을 이기면 3회전에서 친형인 미샤 또는 차세대 왕중왕 챔프 정현을 상대하게 된다. 어렸을 때 당해서 그런지 형을 어려워하는 사샤 즈베레프. 그리고 정현에게 작년에 패한적도 있기에 꽤나 어려운 3회전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3회전을 이긴다 한들 16강전에서는 호주오픈의 황제 조코비치가 기다리고 있다. 사실 14번까지 떨어진 조코비치가 속한 4분면이 운이 없는 4분면인데 알렉산더가 걸렸다.  


5) 도미닉 티임 - 하드코트에서도 잘 할 수 있을까? 

    1회전은 할만한데 2회전 스티브 존슨, 3회전 만나리노, 16강전 어것 또는 바브린카. 매우 어렵다. 


6) 마린 칠리치 - 무난한 대진표. 

    칠리치는 작년 윔블던과 비슷한 대진운. 카레노 부스타와의 16강전까지 무난하다. 


7) 다비드 고팡 - 가장 어려운 16강전 

   작년 막판 페더러 나달을 꺾으며 올해를 기약한 다비드 고팡이 할만한 1~3회전을 거치면 델 뽀트로 또는 베르디흐와의 죽음의 16강전을 치러야 한다. 단 베르디흐와 델 뽀트로가 서로 32강전에서 붙어서 그들이 힘을 빼고 올라온다면 고팡에게 조금은 짐을 덜어 줄것. 


8) 잭삭 - 미국의 희망이 될까? 만만치 않는 16강전. 

   잭삭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이길 수 있는 1~3회전. 단 4회전 통과가 쉬워보이지 않는다. 작년 US오픈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 또는 프랑스의 실력자 루카스 푸이는 잭삭이 이긴다고 단언할 수는 없는 선수들. 


3. 그래서 테니스토리가 과감히 찍은 8강 예상은 

1) 나달(1)  vs. 칠리치(6) 

2) 디미트로프(3) vs. 케빈 앤더슨(11)

3) 바브린카(9) vs. 조코비치(14)

4) 페더러(2) vs. 고팡(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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