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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nistory Jul 15. 2018

기계의 역습

조코비치가 돌아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WTYUSMARCNU

머신의 수리가 끝났다. 머신 테니스 조코비치의 컴백. 

나달과의 대접전을 끝내 버텨내고 승리로 이끌었다. 나달의 서브가 매우 좋았지만, 조코비치의 리턴 능력도 돌아온것이 나달의 패인. 사실 누가 이겨도 상관없는 엄청난 승부였다. 


조코와 나달 둘다 조금은 실수가 많았지만, 처음 서브 방향 수싸움부터 둘다 대단했다. 무슨 말이 필요하리. 위의 하이라이트를 그냥 즐기자. 


ps. 조코비치가 페더러의 GOAT지위의 수호자인가.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의 GOAT을 향한 승부는 아직 열려있나 보다. 올해 호주 오픈으로 메이저 20번을 채운 페더러가 확실히 자리 매김을 한줄 알았는데. 사실 나달이 이번 윔블던을 우승할 경우 페더러의 GOAT지위는 생각보다 빨리 위협받을 뻔 했다. 


ps2. 조코비치의 이번 윔블던은 대진표가 꽤 어려웠다. 

1회전: 샌드그랜 (정현과 호주오픈 8강을 했던 선수) 

2회전: 제발로스(제발로스는 쉬운 대진이라 할 수 있다.) 

32강전: 카일 에드먼드 - 정현과 더불어서 올해 각성한 95년생 젊은 선수. 현재 17위이다. 

                                      조코비치가 정현에게 패했듯이 패배할 수도 있어 보였으나 첫세트를 내주고

                                      3:1로 역전승. 

16강전: 카차노프 - 정현과 동갑인 파워테니스 플레이어. 랭킹이 정체되어 있지만 잠재력은 있는 선수. 

8강전: 니시코리 - 조코비치와 더불어 흙시즌에 거의 예전 폼을 되찾은 것으로 보이는 니시코리. 

                              첫 두세트는 꽤 접전을 펼쳤으나, 3/4세트에서 조코가 발라버렸다. 

                              왠지 이 경기를 통해 예전의 조코폼으로 거의 회복한 듯 하다. 

4강전: 나달 - 설명이 필요한가? 


ps3. 나달의 대진표는 16강까지는 쉽다가 8강전부터는 울트라 초특급으로 어려워졌다. 나달이 잔디에 적응을 못했을 초반 라운드에 어려운 상대가 없었다는 것은 행운.  

1, 2회전, 64/32/16강전 - 궁금하면 구글을 해보자. ^^;

8강전: 델 포뜨로 - 하필 5~8번중에 델포뜨로가 걸렸다. 사실상 현재 머레이 대신 빅4를 구성할 후보를 만난 것.

                             델 포뜨로가 먼저 2세트를 따내는 등 선전했지만 나달이 4, 5세트를 압도하며 승리. 

4강전: 조코비치 - 설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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