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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nistory Jun 02. 2019

2019년 프랑스 오픈

2주차에 접어든 현재 (16강) - 여자부 

한줄:  이변이 많다. 

세레나, 나오미 오사카, 플리스코바 등등이 떨어지고 남은 16명의 선수는 다음과 같다. 


1. 시니아코바 vs. 키스(14) 

    시니아코바는 누구? 23살의 체코의 복식 전문 선수. 그런데 이번 롤랑가로스에서 클레이에서 강한 사카리, 그리고 현 1위 오사카를 이기는 대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올라왔다. 키스와의 경기는 현재 시니아코바의 기세가 워낙 좋아서 접전을 벌일 듯. (오사카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제 져서 오히려 행운이라 느껴진다. 사실 캘린더 그랜드 슬램이라는 말도 안되는 목표를 너무도 이루고 싶었다. 이제 그 짐을 덜고, 하루 하루 더 전진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앞으로 더 잘 성장하길.)


2. 케닌 vs. 바티(8) 

   1998년생 미국의 케닌이 세레나를 이기고 올라왔다. 단 상대가 올해들어 세계 최정상권에 올라선 호주의 바티라서 아마도 여기서 기세가 끝날 듯. 케닌은 모스크바 태생이지만 미국 플로리다로 건너와서 미국 선수가 되었다. 가장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는 앤디 로딕인데, 7살때 이미 앤디로딕 서브를 격파할 준비가 되어있었기에 세레나의 서브를 극복한듯. 
https://www.youtube.com/watch?v=FQUSZYoiGSA

3. 할렙(3) vs. 스위아텍

   이변이 속출하지만 작년 우승자 할렙은 건재하다. 16강의 상대는 아직 18살도 되지않은 2001년생 폴란드의 이가 스위아텍. "아가" 라드반스카라는 폴란드의 대표 테니스선수가 은퇴하자 나타난 "이가" 스위아텍이다. 할렙이 이길 듯하지만 이런 어린 선수들은 갑자기 급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스위아텍은 작년도 윔블던 주니어 우승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8RCe7nJKdjs


4. 아니시모바 vs. 볼소바 

   아니시모바는 누구? https://brunch.co.kr/@tennistory/200

이미 올해 호주오픈에서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참고로 주니어 시절에도 스위아텍과 라이벌이었다. 그런데 그 상대인 볼소다는 듣보잡 선수다. 예선을 거쳐서 16강까지 올라왔다. 아니시모바가 더 어리지만 이길 가능성이 높다. 


5. 스티븐스(7) vs. 무구루자(19)

   메이저 챔프들끼리의 대접전. 


6. 베키치(23) vs. 콘타(26) 

   메이저 우승과는 거리가 있지만 훌륭한 경력을 가진 두 선수의 접전. 


7. 본드루소바 vs. 세바스토바(12) 

  본드루소바도 1999년생의 아직 20살이 안된 어린 선수. 하지만 꾸준한 세바스토바의 승리를 예상. 


8. 카네피 vs. 마르티치(31)

   카네피는 윌리엄스 자매 못지않은 긴 경력이 있는 세계 15위까지 했던 33살의 에스토니아 선수이다. 건장한 체구로 강한 샷을 구사한다. 마르티치는 20대 후반인 올해 생애 최고의 테니스를 하고있다. 그런데 이 두선수의 경기를 못봐서 예상 패스. 


최고 수준의 테니스를 감상하려면 최근 여자부는 남자부에 한참 밀리지만, 여러 선수들의 성장을 보고 싶다면 지금 여자테니스에 관심을 갖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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