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더 무서운 백핸드 약점이 없는 페더러이다.
한편, 레일라도 여자 나달이 맞다.
어쩌면 여자테니스의 엄청난 라이벌리의 탄생의 순간을 본것일지도.
어쩌면 여자 테니스의 황제의 탄생 - 라두카누를 본것일지도.
에마 라두카누는 살벌(?)하게 테니스를 치고 있었다. 모든 샷이 날카롭다. 서브부터 모든것이.
레일라가 어떻게든 꾸역꾸역 따라잡아서 3세트 막판까지 물고 늘어져야 이길 수 있지 않았나 싶다.
1세트를 타이브뤡을 가야만 했었는데...
간만에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결승이었다. 스코어는 모든 것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ps. 레일라가 울때 같이 울었다. 레일라가 우승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