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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nistory Jan 28. 2022

2022 호주오픈 - 여자 결승

2016년에 프로 테니스에 돌아온 이들의 만남 

https://www.youtube.com/watch?v=8ING-T82170

둘의 가장 최근 대결 하이라이트

1. 애슐리 바티 - 라두카누, 오사카, 시비옹테크, 레일라 페르난데스 등등 모두 실력보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 현재 자타공인 여자 테니스의 진정한 실력 1위 선수. 


2. 다니엘 콜린스 - 오사카, 세레나에 버금가는 파워테니스를 구사한다. 컴온! 


바티가 huge favorite인 가운데 콜린스의 파워가 바티의 기술의 벽을 통과 할 수 있을지가 관건. 상대전적 3:1로 바티가 앞서지만 2021년 가장 최근 대결에서는 콜린스가 승리. 


둘의 공통점이라면 테니스를 어려서부터 했지만, 주니어에서 WTA에 본격으로 출전하기까지 공백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다 주변의 압박에 따랐다기보다는 자기결정의 과정이 있었다는 것. 


바티는 10대에 이미 복식으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테니스라는 개인 스포츠에서 오는 공허함(?)을 느끼고 크리켓선수로 2014, 2015년을 보냈다. 그후 자신의 테니스 재능과 애정을 이해하고 2016년 프로투어에 컴붹. (이때가 20세) 


콜린스는 자신의 실력이 WTA에 충분히 통할지 알수 없어서 대학에서 공부를하며 대학을 씹어 드시고 대학을 졸업한후 2016년부터 프로 시합에 본격 참여를 했다. (이때가 22세) 그리고 6년이 흘러 이제 미국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자, 이제 자기성찰의 시간을 지내온 두 선수간의 대결을 재미있게 기대해보며 테니스토리는 이만 끝.  


ps. 이말을 안하려고 해도 볼때마다 이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미안하지만 나이에 비해 노안인 두 선수의 대결이기도 하다. (바티 25세, 콜린스 28세). 둘다 30대 얼굴로 보임. 

왼쪽 바티 (1996년생), 오른쪽 콜린스 (1993년생) 

콜린스는 아이유와 동갑이고, 바티는 제니와 동갑이라니.. 


ps. 여자 테니스에 이런 다양한 배경의 선수들이 많아져서 더욱 재미있어 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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