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전략 3. 2차 면접시험

# 면접 합격전략

by 이프로

1차 합격 후 기쁨도 잠시 2차 실기시험인 면접시험 압박이 오기 시작합니다. 면접시험은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답변을 준비해야 합니다. 필기시험이 아니고 구술시험이기 때문에, 임기응변 능력이 좋으면 유리하겠지요. 면접질문은 1차 필기시험 문제와는 전혀 다릅니다. 개념과 기술자의 대응능력을 보는 문제가 많으므로, 면접 기출문제를 반드시 구득하여 보셔야 합니다.


면접시험은 3명의 면접관이 10~15개의 질문을 하게 됩니다. 시험시간은 대충 20~25분 사이입니다. 1차 합격 후 2년 동안 면접을 볼 수 있는데 약 6회의 기회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면접에서는 기술자로서의 자질과 품위, 대처능력을 살펴봅니다. 그런데 말이 쉽지 실전은 필기시험보다 더 떨리고 긴장이 됩니다. 면접을 보는 수험생은 모두 1차 필기시험을 통과한 이들로써 비슷한 실력을 가진 준 기술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면접 합격률은 보통 40% 내외인데, 전 차수 합격자와 금회 합격자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면접시험 부스에 들어가서, 수험번호를 말하고 자리에 앉으면 면접관이 질문을 던지기도 전에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집 나간 정신을 다시 붙잡고 대답을 하려 하면, 왜 그렇게 더듬거리는지, 두서없는 말을 뱉는 순간 아~ 탈락인가?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아는 것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이때 두 유형의 면접관이 있습니다. 온화한 면접관과 공격적인 면접관. 대답이 서투른 순간 공격적인 면접관은 굉장히 공격적이고 감정을 건드리는 질문을 합니다. 그러한 경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기술사로서 자질과 품위를 보기 위함이지요. 저는 보통 정신줄을 놓고 아무 대답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시험은 필기시험이 아닙니다. 얼마나 아느냐 보다, 어떻게 대처하느냐를 보는 시험입니다. 가장 주요한 합격전략은 예의를 갖출 것입니다. 공손하게 인사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아는 사항은 답변하고, 혹여 모르는 질문에는 아는 부분까지 성의 있게 답을 합니다. '그 후 죄송합니다. 그 부분은 공부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돌아가서 반드시 공부하겠습니다'라고 예의를 갖추어 답변을 합니다. 간절함과 성의 없이 ‘모르겠습니다’라는 답변은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듭니다. 합격에 대한 간절함을 담아 예의 있게 면접에 임하신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거라 믿습니다.


혹시 면접에서 떨어지셨다면, 이후 면접은 트라우마가 생겨 더 떨리고 두렵습니다. 꼭 복기를 하십시오. 자신이 답변하지 못한 문제를 확인하고, 면접에서 왜 떨어졌을까?를 반드시 분석하셔야 합니다. 면접질문은 여러 회차를 경험하다 보면 유사성과 방향성이 보입니다. 그렇다고 저처럼 여러 번 면접을 치르시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필기시험이든 면접시험이든 시험에 대한 복기과정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 실패원인 분석을 해야 다음 시험에 대한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시험은 경험을 전략화 할지 트라우마로 남길지, 온전히 본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모의연습도 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혼자서 중얼중얼 연습하셔도 괜찮습니다. 손이 아니라, 말로 뱉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요약하면, 예의와 간절함으로 성실하게 답변할 것과 떨어지면 무조건 복기하면서 실패원인을 분석할 것입니다.


분명히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은 잘하실 겁니다.

왜냐하면 제 글을 읽는 순간 이미 준비완료되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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