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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o Oct 17. 2015

더 넣으면 맛있을 줄 알았지

빼니까 맛있다

커피를 진하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

진하게! 더 진하게! 를 외치다 보니 에스프레소를 찾아 마시게 되었다.


에스프레소는 한국에서 카페 메뉴판 첫 줄에서 항상 봐왔는데,

왜 진작 먹어보지 못했는지가 참 의문스러웠다.


밀라노에 잠깐 출장 갔을 때 먹어보고 매력에 푹 빠져서 지금까지 먹고 있다.


어제는 카페에서 호기심에, 에스프레소 마키아토를 주문했더란다.

에스프레소와 달리 어떤 맛을 선사해줄까 하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굳이 여러 번 시도해볼 필요는 없겠다 싶었다.


더한다고 해서 꼭 좋은 것은 아니더라.

Simple is the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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