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ear U Jul 10. 2022

Tequila Sunrise

있잖아 모든 걸 숨기고 나 내일은 행복할 거라고 말하면

  내 주위는 그럼 그래, 하고 축하해 줄까. 사실은 그 말이 내일은 꼭 죽는다는 다짐이어도 그럴까. 숨기고 싶지 않아 직장 동료 앞에서 주저 앉았어. 출근길에 뛰어들까 퇴근길에 뛰어들까 두렵다고 말했어. 미친 거 나도 알아. 결국엔 살고 싶었다는 뜻이야.

2021.05.24 0:08:27

매거진의 이전글 Tequila Sunris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