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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ar U
Jun 26. 2022
Tequila Sunrise
빌어먹을 인간 관계
처음부터 박화영처럼 기댈 곳 하나 없이 자랐다면 지금처럼 구질구질 애처롭게 굴진 않을 텐데.
근데, 꼭 한 곳씩 기댈 구석이 생겨서 표독스럽게 산다는 말을 듣고도 잘 살다가 문득, 그 구석에서만 죄다 무너지면.
도대체 내가 어떻게 살았어야 하는 건데요. 천지도 화영이도 이런 나를 봤다면 희망을 가졌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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