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공명 병법서를 통해 리더십을 공부합니다
안녕하세요 성현의 글을 통해
리더십을 공부하는 상처입은치유자입니다
제갈량의 병법서 심서(心書) 19장 '군두'
(軍蠹:좀벌레 두)편을 통해 작전중인 군대에서
좀벌레들이 일으키는 폐단에 대해 알아 봅니다
어려운 한자들과 전쟁용어가 많아서
현대식 표현으로 쉽게 풀이하다 보니
원문과 다른 해석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해 주시길
작전이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척후병,시장조사를 하지 않는다면
심봉사도 심청이를 몰라보는게 당연합니다
미적미적대다 실기(失期:기회를 놓침)하고
전후좌우 제멋대로 움직이는 건
'너 죽고 난 살자'는 쥐서방들의 몸부림이며
군사,자원, 리소스를 줬다 뺐다 하고
부족한 부분을 뻔히 알면서도 채워주지 않는 건
군율이나 기준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킨대로나 하라'는 강짜부림입니다
거짓과 두려움으로 기만하고
죽도 밥도 안되게 만들어 판을 어지럽히려
비밀을 함부로 누설하고 헛소리를 지껄임은
남 잘되는 걸 두고 보지 못하는 옹졸함 때문이며
아래위도 없는 용맹함은 언뜻 멋져 보일 진 몰라도
적군을 이롭게 하는 필부의 만용에 불과해
적의 사기를 높여주고 아군을 당황하게 만들죠
재물을 퍼주다가 곳간을 텅 비우는 짓은
'너 죽고 나 죽는' 공멸의 상황이 오더라도
혼자선 재빨리 먹고 튀겠다는 사전 신호입니다
군대나 조직 내에서 이런 짓을 벌이는 좀벌레들은
겉으로 보기엔 우왕좌왕 이랬다가 저랬다가
원칙과 기준도 없는 불쌍한 바보인양 행동하고
살아남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똥개가 똥을 못 끊듯이'
숨겨진 자신의 더러운 본능을 버리지 못해
군대와 조직에 해를 끼치는 좀벌레에 불과합니다
이런 좀벌레들과는 전쟁, 프로젝트 등
어떤 일도 같이 도모할 수 없으며
거창하게 시작하더라도 그 끝은 미약해지니
용두사미龍頭蛇尾는 둘째치고
배신,배반이나 안 당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야금야금
그렇게 세상을 좀먹는 좀벌레들은
군대,회사, 학교, 인맥 어디에나 꼭 있습니다
한번 좀벌레가 생기면 퇴치가 어려우니
미리미리 청결하게 관리해야 됩니다
그게 리더와 장군의 몫입니다
-상처입은치유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