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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처입은치유자 Aug 29. 2017

제갈공명39# 트레이닝

제갈량 병법서 자가해석판

병법의 대가 삼국지의 제갈량을 통해

리더십을 공부하는 상처입은치유자입니다


제갈량의 병법서 심서(心書)

18장.습연(習練:익숙하도록 훈련함)편을 통해

군사훈련을 왜, 어떻게 해야 되는 지 알아보고

리더십과 팀교육에도 활용할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만 요약, 응용해서 풀어봅니다




“백성을 훈련시키지 않고 전쟁에 내보냄은

백성을 포기하는 것과 같으며

잘 훈련된 한 명의 병사는 백 명의 적을 감당한다”




다양한 전략전술에 미리 손발을 맞춰보고

연습은 실전처럼 행하며

손에 익을 때까지 주기적으로 반복하면

일당백의 강인한 병사가 되는건 당연해 보입니다


배우고 익히는 연습과 훈련의 기본형태는

예습, 실습, 복습 세 가지 뿐이지만

어떻게 조합, 응용, 하드트레이닝 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진화가 이루어집니다


조직의 훈련과 연습, 일에 대한 관리뿐 아니라

개인의 공부와 수련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습과 훈련을 할 때

때론 빠르게 하는 것은

힘을 집중시키는 스피드를 익히기 위함이요


때론 느리게 하는 것은

동작, 과정 하나하나의 의미를 알게 하기 위함이며


때론 굳건하고 강하게 하는것은

실전에 대비하기 위함이며


때론 유연하고 부드럽게 하는것은

익힌 것을 응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때론 고되고 힘들게 하는것은

한계를 뛰어넘게 하기 위함이며


미리미리 연습하고 훈련하는것은

사전에 충분히 연습하여 대비하기 위함이며


연습을 계속해서 반복하는것은

익숙해지기 위함입니다




“한 명의 병사가 백 명의 적군을 감당하는

일당백(一當百)의 진정한 용사가 되는 이유는


직급이 낮은 병사에게도 예의로 가르치고

충성과 신의를 보여주어 깨우치게 하며

법률, 상벌이 공정함을 보여주고

사전에 목적과 목표를 인식시켜

권하는 바를 병사들이 스스로 알게 한 다음에

연습과 훈련을 시켰기 때문이다”




학문과 사물의 원리와 이치를 가르치고

두뇌와 가슴을 발달시키면서

인성을 가르치고 그릇을 키워야할 우리네 학교에선

경쟁을 가르치고 부추겨 왔으며

업무, 기술, 혁신을 함께 해야 할 기업과 조직에선

생존을 위한 눈치밥과 요령만 늘어온 현실입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어디서 써먹지도 못할 걸 가르쳤던 이유는

경쟁을 부추겨 장삿속을 채우기 위함이며


직장에서나 조직사회에서

시키는 것만 눈치껏 하라고 가르쳤던 이유는

쓰고 버릴 목적으로

사람을 포기하는 대신 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조직이나 다들 사람이 중요하다 말하지만

실제로 사람을 가르치고 키운다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관리해야 할 세 가지 주요대상인

Contents(업무, 공부, 등 가르치고 실천할 대상)

시간(Time, 반드시 필요합니다)

(Money, 살아야 하니까요)은

본인이 주도적으로 실천,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세 가지도 결국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지니

결국 우리가 Care해야 할 대상은 사람입니다


자기 자식도 제대로 가르치기가 힘들다고 하죠

하물며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건 더더욱 힘듭니다


그래서, 한 명이라도 제대로 가르쳐 놓으면

그 하나가 다시 열 명을 가르치고 키우며

그 열 명이 다시 백 명을 가르치니

일당백(一當百)이 되는 건 당연한 결과입니다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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