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꽃의 꽃말이야기
안녕하세요
상처입은치유자입니다
'마꽃'의 꽃말이 '운명'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운명같은 사랑'으로
꽃말이야기를 풀어가 봅니다
인생은 원래 아이러니하다고 하지만
때론 전혀 의식하지 못한 순간에
무언가가 저절로 이루어지기도 하며
의도치 않았던 엉뚱한 순간의 만남이
떨칠 수 없는 인연으로 다가오기도 하죠
미리 알아도 피할 수 없고
억지로 노력한다고 이루어지지도 않으며
과거나 미래는 생각하지 않은 채
오직 이 순간 그 사람만 바라보게 되는
운명 같은 사랑
모든 것을 불태우고
하얗게 재가 되어 바람결에 흩어지는데도
스스로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한 순간에 불꽃처럼 타올랐다가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는 운명 같은 사랑
살다가 한 번쯤 그런 사랑을 해 봐야겠죠?
안해보고 후회하느니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습니다
'후회없는 인생'이란
별볼일없이 살았다는 반증이기 때문이죠
운명 같은 사랑이 떠나간 뒤에는
소중한 추억과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깁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희미해진 흔적만이 남아 아름다운 기억이 되죠
운運이란 그저 왔다가 지나가는 것이라
억지로 움켜잡으려고 하면
모래알처럼 스르르 흩어져 버립니다
운명같은 사랑이 진짜 인연으로 이어지려면
불구덩이에 온몸을 던져 태워버린 다음
그 잿더미속에서 불사조로 부활해야 합니다
우연을 필연으로 바꾼다는건
그만큼 무지무지 어렵다는 얘기죠
운명이 평생의 인연으로 이어질 지 말 지
우리는 미리 알 수가 없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인간사와 세상사는
원래 그렇게 흘러갑니다
그래서 더 살아 볼만한 인생이지 않은가요?
-상처입은치유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