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개성, 철학, 경쟁력, 존재이유를 통해 성장하고 상생하는 흐름이 될 수도 있다 다만, 현실속 평범한 우리들은 전쟁과 상생 생존과 진화 과정과 결과 그 사이의 중간쯤 어디에선가 때론 견디고, 때론 타협하면서 이리저리 휩쓸리듯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제갈공명 병법서 심서는 이러한 현실적 고민을 전쟁의 관점으로 풀어내서 설명하고 있고 저는 이걸 리더십의 관점에서 이야기해 봅니다
전쟁과 비즈니스 세계에서 손쉬운 싸움/전투/승리란 과연 무엇일까? 어린아이 사탕 뺏어먹는건 이젠 일종의 사기성 먹튀로 지탄받게 되었으며, 노른자위를 꿰차고 앉아서 장사하던 메이져기업들의 생사도 하루앞을 모르는 세상이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자면 고객의 호주머니 사정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경쟁이 없는 블루오션이나 Zero to One의 독점적 시장지위를 확보한게 아니라면 우리는 대부분 현실에서 동일한 Money나 타겟고객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
그러한 현실속에서 제갈공명이 말했던
경전輕戰…가볍고 손쉬운 전투란 과연 뭘까?
남들이 모두 어렵게 하고 있는데
혼자만 쉽게 한다?
이건 뭔가 믿는 구석이 있다는 뜻이다
생각해보라 뭔가 믿는 구석이 있으면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리지 않고 고요해진다
'믿는 구석'이란 무엇일까?
남들이 넘볼수 없는 것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며
공격을 받더라도 데미지가 크지 않다는 뜻이다
준비된 무언가 비장의 카드가 있던지 아니면
평소에 준비된 무언가가 있어야 된다
사실 '비장의 카드'는 뽀록나면 말짱 도루묵이라 장점이 오히려 약점이 되거나, 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평범한 일상을 통한 꾸준한 준비는 반드시 절대적 시간과 깨달음
그리고, 상당한 노력과 실천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름하여 '기본기가 충실하다'는 건데,
그래서 기본기를 충실히 갖춘 고수의 눈빛이 필살기를 준비한 하수보다 더 안정되어 있다
어차피 현실에 '쉬운 싸움'이란 없다
코 묻은 어린아이의 눈깔사탕을 뺏어먹는거로는 Still hungry하기 때문이며
'누워서 떡먹기'하다가 자칫 골로 갈 수 있고
'땅짚고 헤엄치기'는 모양새가 빠지며 진짜 위기의 순간이 오면 구명조끼가 필요한 법
갑옷이 견고하지 않으면 맨살로 전투에 나가는 것과 같고,
활을 쏴서 맞힐 실력이 없으면 화살이 없는 것과 같으며 무딘 화살촉은 있으나마나다.
척후를 잘 살피지 못하면 눈뜬 봉사가 되며
장수가 용맹하지 못하면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
준비된 것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실전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니
화려한 중국무술이 실전에 소용이 없는건 날아오는 주먹에 눈이 없고 약속대로 움직이는 대련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전은 정해진 정석, 정답, 초식이 없다 저마다의 루틴과 패턴, 기세와 흐름에 실력과 약간의 운이 작용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