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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처입은치유자 Jun 14. 2016

제갈공명7# 배신, 배반, 변절 그리고 적과의 동침

매국노, 스파이, 이적행위

안녕하세요

상처입은치유자입니다.


3대비서로 꼽히는 제갈공명의 심서心書

그 내용중 2장 축악(逐惡 : 악을 쫓아냄)에서

제갈공명이 말한

나라와 군대, 조직을 좀먹는

다섯 번째 악惡은…




오로지 이해득실만을 살피며

(사후득실 伺候得失)


몰래 적敵과 내통하는 것입니다

(음결적인 陰結敵人)

(친구여! 붓은 힘으로 꺾일 수 있지만

뜻을 꺾으면 그것은 변절이네)


이권다툼에 눈이 어두워

시시비비是是非非만을 일삼는

패거리들이 이해득실을 살피는 것이야

어찌 생각하면 당연한 것입니다만


공동의 목적에 위배되는

배신, 배반의

이적(利敵 : 적을 이롭게 함)행위라니

설마… 그렇게까지야 하겠냐 싶지만



(생존을 위한 변절이라던 구차한 변명은

결국 거짓을 덮기 위한 탐욕으로 변질된다)


음결적인陰結敵人이라

몰래 적敵과 내통하는 이들은

수많은 핑계를 대겠지만


결국 이해득실…

자신들에게만 이롭다 생각한 것을 행함이니

적敵과의 동침 뿐만 아니라

적敵과의 내통 또한 그리 이상한 게 아닙니다.




제갈공명은

앞에서 언급한 다섯 가지 악惡이

간사하고 거짓되어 덕을 어지럽히니

조직, 군대, 나라를 망치므로

멀리 멀리하라고 말하고 있군요.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제갈량은 장수의 병권兵權으로

이런 5대악을 멀리 내치라고 하는데,

실상 그 병권을 잠시 빌려줬더니

회수가 어려워 병권을 행사하기 어렵다면

그의 말을 실천하기란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래서 병권兵權이란

함부로 받아서도 안되고

아무에게나 빌려줘도 안되며

막 줘서도 안 되는 것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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