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와 장수가 잘 알고 있어야 될 다섯가지
안녕하세요. 제갈공명 병법서를 통해
현대적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는
상처입은치유자입니다.
리더라면 마땅히 잘 알고 있어야 할
오선五善 중에서 네 번째
천시인사天時人事를 풀어 봅니다
전쟁에서 ‘천시天時’란
공격하기 좋은 날씨와 시간 등을 말하며
‘인사人事’란 인재를 얻고, 신뢰감을주어
공평무사하게 적재적소에 활용해
병사들의 마음(군심軍心)을 얻는 것을 이릅니다
하늘에 때가 있듯이
시장에도 타이밍이 있습니다
그러나,시장에서 명확한 타이밍을 맞추기는
날아가는 새의 거시기를 맞추는 것만큼
확률이 희박한 난제입니다.
(새는 내 옷과 차를 어찌 그리 맞추는지 ㅠ.ㅠ)
실제로 업무에서 적용되는 ‘때’라는 의미는
타이밍보다는 ‘승부수’를 띄울 시점이나
승부처를 아는 순간을 말합니다
그리고,여기에는 약간의 運(운)도 필요합니다.
남녀간에 아무리 서로 사랑해도
타이밍이 안 맞으면
인연으로 이어지지 않듯이 말입니다.
運(운)이란 사막의 신기루와 같아서
運(운)만 좇다가는 좋은 시절 다 지나갑니다
진정한 승부사들은 승패에 관계없이
승부가 끝난 다음 뒷담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승부처를 놓쳤거나
숟가락 하나 얹어놓고 훈수나 두던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후배들 붙잡아 놓고
아깝게 지나간 화려했던 과거를 포장해서
했던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같은 말 반복하는 술주정을 부리곤 합니다
(왕년에 내가 말이야…ㅠ.ㅠ)
그렇다면 승부처와 승부할 시점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글쎄요.어려운 문제입니다.
이게 바로 '장군의 능력' 아닐까요?
이런 능력은 마치 그 사람이 가진
모든 능력의 총합 같은 겁니다
내공의 정수, 지식과 경험, 지혜의 결정체 등등
‘어떻게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되나요’라는
질문과 비슷한 건지도 모릅니다.
이런 류의 질문에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각자 스스로 찾은 해답만이 있을 뿐
愚問(우문)에 賢答(현답)을 찾기 어려우니
역으로 풀어서 답을 대신해 봅니다.
아무에게나 시비를 걸고
아무데서나 함부로 싸움을 일으키는 이는
진정한 승부사가 될 수 없으며,
결정적 순간에 책임을 회피하고
머뭇거리는 이는 그저 결정장애일 뿐이니
승부수를 제대로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리더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다음으로 리더가 잘 알고 있어야 할 인사人事란
결국 병사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 봅니다
인재의 확보는 정말 중요하지요.
스타트업게에서도 투자를 받을 때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유능한 인재, 동료, 파트너, 팀웍입니다.
그래서 널리 인재를 힘써 구하되
산토끼를 좇다가 집토끼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을 수 없고
적재적소의 인재활용이 변질되면
후흑학厚黑學의 현란한 처세술이 판칩니다
(후흑학은 면후(面厚 두꺼운 얼굴)와
심흑(心黑시커먼 마음)으로 구성된 처세술)
(표정변화 하나 없이 말바꾸기 신공을 발휘하는
낯짝 두꺼운 리더들이 참 많죠 ㅠ.ㅠ)
인재를 얻기도 어렵고 키우기도 어려우며
사람의 마음을 얻기란 더더욱 어렵습니다.
좋은 인재를 구하고 싶으면
먼저 좋은 회사를 만드시고
스스로 훌륭한 리더가 되어야겠다는
뻔한 다짐으로 마무리를 해 봅니다.
To be continued…
-상처입은치유자 올림-
제갈공명 병법서로 풀어보는 리더십
다음 편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잘 좀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