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단어를 찾습니다⌟, 사사키 겐이치
일본 사전사를 바꾼 두 명의 유능한 학자를 뒤쫓아
취재하며, 그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다룹니다.
‘말’의 의미는 정지해 있지 않다는
제1원칙을 토대로,
한 명은 ‘말’의 운동을 기술하려 인생을 바치며
다른 한 명은 ‘말’의 운동을 해석하기 위해 인생을 바칩니다.
중요한 결론은
인간이 경험과 지식으로 만든 언어의 틀로 자연과 관계를 맺는 이상,
자연은 그 탐구 과정을 통해 인간의 속성을 부여받게 된다는 것이죠.
즉, 두 명의 유능한 학자는 자연을 객관적으로 관찰한다는 것이 순전히 외견에 불과할 뿐,
그 실제는 관찰자인 인간이 자기 스스로를 투영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인 것임을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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