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트렌드 감각이 없지만 관심은 많다.
내가 몸담고 있는 세상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공부하는 것은 중요하다.
트렌드를 공부하면 사람들의 관심과 욕구가
어디로 흐르는지 파악할 수 있다.
2. 하지만 내가 트렌드를 공부하는 진짜 이유는
트렌드를 따르지 않기 위해서이다.
3. 트렌드는 지나가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진짜 가치를 찾기 위해서
트렌드를 공부한다.
무언가를 하지 않으려면 그 무언가를 이미 내가
지배하고 있을 만큼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4. 최근에 책<트렌드 코리아 2022>를 읽었다.
아마존 ceo인 제프 베이 조스의 말이 나온다.
10년 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그 누구도 10년이 지난 뒤에도
'바뀌지 않을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불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면
그곳에 에너지를 많이 투자해야 한다.(73쪽)
5. 미래 트렌드에 대해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는 '메타버스'다.
나는 메타버스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메타버스 자체뿐 아니라 메타버스 시대가 와도
결국 변하지 않는 가치는 무엇일까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예를 들어 디지털 비대면 세계일지라도
인간적인 교감과 연결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다.
또 메타버스에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핵심은
'어떤 콘텐츠 창작할 것인가'일 것이다.
6. 다음은 <트레바리>라는 독서 커뮤니티를 창업한
윤수영 대표의 말이다.
그 역시 변화보다 본질을 추구하는 사업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나는 세상의 변화에 상관없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내 능력, 기술, 힘을 키우지 않는 건 매우 위험하다.
모두에게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괜찮은 서비스 만들기.
내가 만든 무언가를 누군가가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즉 내 상품을 사랑할 소수의 사용자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트레바리 윤수영 대표)
7. 우리는 변화에 대한 정답을 찾기보단
변하지 않는 본래의 가치를 공부해야 한다.
책<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가장 기억 남는 문장은
"[나음]에서 [다름] 그리고 다름에서 [다움]으로
이행하고 있다."이다.
앞으로 <다움>과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가
소비자의 마음을 열 것이다.
나 역시 '나답게 살아가는 방식'과 관련된
인사이트가 담긴 글을 쓰고 싶다.
8. 우리가 트렌드를 공부할 때는
"무엇이 변하지 않을 것인가?,무엇이 나다운 것인가?"
라는 질문을 놓치면 안 된다.
9. 트렌드 공부를 하기에 앞서 '변하지 않는 나다움'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보자.
10. 그다음 트렌드 공부를 하면 훨씬 더 많은 힌트를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