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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가을 Jan 11. 2022

상대를 날씨처럼 생각하자


1

상대를 그냥 꽃이나 날씨처럼 생각하자.

피는 것도 알아서 피고, 지는 것도 알아서 지고

도무지 나하고 상관없이 피고 진다.

다만 내가 맞추면 된다. 꽃 피면 구경하고 비 오면

우산 쓰고 날씨가 추우면 옷 하나 더 입고 간다고

생각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_법륜스님



: 제가 첫 직장에서 만났던 사수는 까칠한 기분파였어요.

그분이 그날 기분이 안 좋으면 저도 안 좋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럴 필요 없었어요.

그분의 기분과 상관없이 저의 하루와 기분을

지켰어야 했어요.

'아 저 사람 오늘 기분 안 좋은가 보네.

내일은 괜찮겠지' 끝.




2

어떤 상황이든 당신이 오직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당신 자신의 반응뿐이다.

그러니 타인의 반응을 살피느라 신경을 쏟지 마라.

살면서 당신이 겪는 문제들은 대부분 1년 후에는

사라진다. 다만 당신이 그 문제에 어떻게

대처했는가는 오랫동안 남는다.

따라서 어떤 상황이든 침착하고 품격있게 대처하면

대부분 승리할 수 있다._휘트니 커밍스



: 책<프로 일 잘러>의 유꽃비 저자는 자신의 승진을

기뻐하지 않는 팀장에게 아름다운 복수를 해요.

상대랑 똑같이 행동하지 않아요.

팀장의 딸이 명문 대학교 합격했을 때 사람들에게

먼저 알리고 진심으로 축하해 줬대요.

팀장은 민망하기도 하고 부끄러웠을 거예요.

상대랑 똑같이 행동하면 제가 진 거예요.

그 사람보다 한 차원 높은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관대함이 최고의 공격이에요. 복수도 우아하게.




3

진정한 삶은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삶이다.

하늘을 원망하는 대신 얼굴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느끼며 춤을 춰라.

한줄기 햇빛이 비칠 그 순간을 기다려라.

폭풍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다줄지 궁금해하라.

'왜 나야?' 이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뀐다.

_책<온 파이어/존 오리어리>



: 비가 오면 피하려고만 했어요.

폭풍이 오지 않기를 바라기만 했어요.

하지만 빗속에서 춤추는 법도 있다는 것,

폭풍과 하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비와 바람을 피하지 않는, 꽃과 나무는 결국

아름답고 견고해요.

아픔과 고통을 잘 이겨낸 사람일수록 끝내

향기롭고 강인해요.




4

TV를 본다.

모두들 모든 것들이 영원히 살 것처럼 살아간다.

지금 살아 있다는 것, 그걸 자주 잊어버린다.

_책<아침의 피아노/김진영>



:저는 당연히 90살까지 건강하게 살 거라고

장담했어요.

26살 중환자실에 있었을 때 '아 내가 26살에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생각보다 죽음은 가까이에 있었어요.

그 뒤로 인생을 '하루 분량'으로 생각해요.

매일 오늘이 생일인 것처럼 하루를 진하게 느껴요.

"오늘 하루를 또 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우리가 완벽한 자아라는 조각상을 깨뜨려버릴 경우,

정체성은 정지된 대상이 아니라

다이내믹한 과정임을 알 수 있다.

결정하면서 깎고 파내는 바로 그 행위가

우리가 누구인지를 규정해 준다.

우리는 선택의 결과 속에서 자아를 찾는 것이 아니라

선택 행위의 진화를 거치면서 자아를 발견해가는

조각가다.

우리는 자기 안에 있는 허구의 완벽한 자아가 아니라

이전과 현재에 내리는 결정들로 다른 사람들에게

인식된다. _책<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아기가 있는 친구의 선물을 알아보려고 유튜브에

검색해 봤어요. 그 뒤로 아기용품 콘텐츠가 계속 떠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발달할수록

나의 선택 하나하나를 감시하기 쉬운 세상이 되었어요.

내가 무얼 선택하면서 사는지 감추거나 속일 수 없어요.

나의 선택은 부메랑처럼 나에게로 되돌아와요.

무언가 선택할 때 의식적으로 깨어있기!




출처-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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