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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커피

by 넌출월귤


차가운 커피의 향기가

비릿했다.


아마도, 우유 때문이겠지.

듬뿍 넣은


그러다 지난여름, 바다에서 만났던

소라향이 떠올랐다.


가고 싶다.

바다.


가끔씩

이런 착각이

상상이


우연히

나를 행복하게 한다.


오늘 차가운 커피 속에서

바다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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