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콩비지찌개가

크림 파스타를 만났을 때

고기와 유제품 섭취를

점차 줄여보고자

식단을 조금씩 바꿔 가고 있던 찰나,

새로운 시도

새로운 조합

우연히, 탄생한

오늘의 늦은 점심

크림 파스타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요리를 마치고, 어제 먹고 남은 찌개를 슬쩍 올려 봄.

아이들은 콩비지찌개조차도 안 먹는 관계로

오직 나만의 D i s h 를 위해!

처음엔, 시험 삼아 그냥 콩비지와만 먹어보고,

두 번째 접시엔 크림소스까지 곁들이니,

지금까지 먹어 본 파스타 요리 중

두 세 손가락에 꼽을 만큼

만족스러운 맛 탄생

모험심 강한 나는

새로운 음식이라도 발명한 듯

혼자만의 천국을 잠시 느껴본다.

그러나,

검색해 보니

이미, 존재하고 있던 반전 메뉴!

콩의 종류는 상관없을 수 있지만 *이번 요리에 들어간 콩의 종류는 대두, 주황 렌틸콩, 녹두 세 가지 맛

오늘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